샌디에이고, 다저스 3-2로 꺾고 '2차 대전'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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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차 대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방문 4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의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올 시즌 첫 3연전에선 1승 2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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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차 대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방문 4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의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올 시즌 첫 3연전에선 1승 2패로 밀렸다.
하지만 4연전의 두 번째 맞대결에선 첫 경기를 잡아내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24일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의 에이스 맞대결 속에 2차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가 5⅔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을 펼쳤다.
그 사이 샌디에이고는 4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와 도루,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트렌트 그리셤이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를 우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기고 추가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7회말 AJ 폴록, 셸던 노이스의 솔로포 두 방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8회초 유릭슨 프로파르, 빅토르 카라티니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곧바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프로파르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샌디에이고의 내야수 김하성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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