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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까지..바우어&타티스, 라이벌리를 웃음으로 바꾸다

차승윤 입력 2021. 04.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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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트레버 바우어(30·LA 다저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가 경기 후에도 SNS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양 팀의 라이벌리를 이어갔다.

시작은 이번에도 바우어였다. 바우어는 26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에 전날 있던 경기 영상을 리트윗했다. 타티스가 6회 초 홈런을 치기 전 포수를 쳐다봤다는 내용이었다. 바우어는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뭘 던질지 그렇게 알고 싶으면 다음엔 아빠한테 물어봐 타티스”라며 “나 홈런 맞는 거 안 무서우니까”라고 전했다.

타티스도 합성 사진으로 반격했다. 바우어의 얼굴을 합성해 타티스가 들고 있는 사진이었다. 타티스는 사진과 함께 “자식, 진정해(Tranquilo hijo)”라고 답했다. 타티스는 전날 홈런 세리머니를 두고도 바우어의 도발을 공격하는 대신 투수도 타자도 잘했을 때 자축하면 그만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타티스의 대답에 바우어도 “너랑 마차도는 진짜 귀엽게 구는 커플이네”라고 답했다. 샌디에이고의 중심 타자인 마차도 역시 다저스를 비롯해 상대 팀을 도발하기로 유명하다.

둘은 이번 시즌 양 팀의 라이벌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순히 지구 우승을 다투는 것을 넘어 그라운드 위에서 적극적인 세리머니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바우어는 한 눈을 감고 던진 후 타자에게 자랑하고 타티스는 홈런 친 후 이를 바우어에게 돌려줬다. 바우어는 삼진을 잡은 후 칼을 칼집에 넣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는 중이고 타티스는 지난해부터 ‘빠던’을 비롯해 온갖 타자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6일 경기에서도 4회 초 홈런을 친 후 3루 베이스 앞에서 깽깽이걸음으로 뛰는 새로운 세리머니를 보였다.

사진=SNS 캡처

둘의 적극적인 세리머니 경쟁에 현지 언론들도 환영했다. 폭스 스포츠의 벤 벌렌더는 “모두가 바우어가 화낼 것이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야구는 재밌고 아무도 화내지 않는다.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행동을 해라”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도 “바우어가 내 눈을 뜨게 해줬다”고 그의 대응을 칭찬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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