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6호골' 손흥민, '전설' 차범근 대기록까지 -1

허인회 기자 2021. 5.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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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기록에 단 1골만 남겨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6분 도움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15호골을 터뜨리며 2016-2017시즌 자신의 최다 기록인 14골을 넘어선 데 이어 새로운 기록을 또 다시 작성했다.

손흥민은 해당 기록까지 단 1골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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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기록에 단 1골만 남겨뒀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셰필드유나이티드를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6분 도움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코너킥을 끊고 역습하는 상황에서 순간 속도를 발휘해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가레스 베일에게 완벽한 패스를 찔러줬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베일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아 놓은 뒤 수비수의 압박을 가볍게 벗겨냈다. 이후 시도한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 차기가 골대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1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16호골까지 만들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15호골을 터뜨리며 2016-2017시즌 자신의 최다 기록인 14골을 넘어선 데 이어 새로운 기록을 또 다시 작성했다.


1988년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레버쿠젠 시절의 차범근 (풋볼리스트 자료사진)

차범근의 과거 대기록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차범근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은 바 있다.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이다.


손흥민은 해당 기록까지 단 1골 남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현재 득점 페이스라면 차범근의 17골과 동률을 넘어 신기록까지 새롭게 작성할 수 있다.


토트넘은 앞으로 3경기를 중위권 팀과 맞붙는다. 리즈유나이티드, 울버햄턴원더러스, 애스턴빌라와 만난 뒤 마지막 경기를 레스터시티와 갖는다. 특히 리즈와 울버햄턴은 이번 시즌 기록을 봤을 때 수비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득점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손흥민이 해외파의 역사를 새로 작성하기까지 단 2골 남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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