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완료' 양현종, 6일 선발 출격..김광현 5일 확정·류현진 7일 유력

2021. 5.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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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

'MLB.com'의 다니엘 게레로는 3일(이하 한국시각) "양현종이 수요일(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오는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은 당초 아리하라 코헤이가 마운드에 오를 차례였다. 하지만 오른손 중지에 굳은살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 아래 조직에 통증을 느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앞서 "아리하라가 미네소타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100%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며 "양현종은 아리하라가 미네소타전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선발 후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최종 확정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빅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4⅓이닝 동안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 1일 보스턴을 상대로 4⅓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양현종의 선발 등판이 확정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가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5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출전하고, 7일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이 유력하다.

김광현의 등판 일정은 확정이 됐다. 김광현은 오는 5일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과 맞붙는다. 현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는 류현진도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구단은 류현진의 7일 복귀를 염두에 두고 부상자 명단 등록 날짜를 조정했다.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복귀할 경우 5~7일에 거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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