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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좌완' 김광현-양현종, 같은 날 선발 출격

윤현 입력 2021. 05. 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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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년생 동갑'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선발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자 현지 매체에서도 양현종에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마침 텍사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오른쪽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양현종이 대체 선발로 낙점된 것이다.

한때 KBO리그를 이끌었던 동갑내기 두 선발투수인 양현종과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나란히 승리 소식을 전해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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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6일 선발 등판.. 양현종 미네소타, 김광현은 메츠 상대

[윤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의 양현종 프로필 갈무리.
ⓒ 텍사스 레인저스
 
'88년생 동갑'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선발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먼저 텍사스 레인저스가 양현종의 선발 출격을 알렸다. 텍사스는 오는 6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야구 인생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첫 선발 등판' 양현종... 꿈 이뤘다

기대와 달리 양현종을 원하는 구단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보장 없이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불안한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맺고 텍사스에 입단했고,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묵묵히 기다리던 양현종은 마침내 지난달 27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고, 그날 곧바로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4.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의 활약에 크게 만족한 텍사스는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그를 또다시 구원 등판시켜 두 번째 기회를 줬고, 양현종은 보스턴 강타선을 4.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기대에 보답했다. 

그러자 현지 매체에서도 양현종에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마침 텍사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오른쪽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양현종이 대체 선발로 낙점된 것이다.

올 시즌 투수들의 활약이 불안한 텍사스는 아직 선발 로테이션이 유동적이다. 첫 선발 등판의 활약에 따라 양현종도 충분히 선발진에 정착할 길이 열릴 수 있다. 

디그롬과 맞대결 피한 김광현, 시즌 2승 도전 

김광현도 6일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당초 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세인트루이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예정보다 일찍 복귀한 선발 요한 오비에도를 올리기로 변경하면서 6일 뉴욕 메츠전에 나서게 됐다. 

김광현으로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다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평가받는 제이컵 디그롬과의 맞대결을 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6일 경기에서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뉴욕 메츠의 마커스 스트로먼도 2019년 올스타 출신이자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급 투수이지만, 디그롬보다는 부담감이 덜하다. 

한때 KBO리그를 이끌었던 동갑내기 두 선발투수인 양현종과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나란히 승리 소식을 전해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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