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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란 선수' 사닷의 코리안 드림..장병철 "젊음이 최고"

하남직 입력 2021. 05. 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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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전체 2순위로 지명한 바르디아 사닷(19·이란)은 '나이'와 '국적'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란의 젊은 공격수 사닷을 지명했다.

사닷은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득점 1위에 오른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의 전 소속팀 세르비아리그 니스에서 주전 라이트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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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최초의 이란 선수, 바르디아 사닷 (서울=연합뉴스) 바르디아 사닷이 4일 서울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후, 화상 인터뷰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전체 2순위로 지명한 바르디아 사닷(19·이란)은 '나이'와 '국적'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그는 한국전력과 계약하며 'V리그의 첫 이란 선수'와 '역대 최연소 외국인 선수'라는 두 가지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사닷은 기량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그의 목표는 '한국 배구가 인정할 만큼 좋은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란의 젊은 공격수 사닷을 지명했다.

사닷은 '배구 강국' 이란에서 19세 이하·21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젊은 라이트 공격수'다.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드래프트가 끝난 뒤 화상 인터뷰에서 "V리그 팀에 지명받아 기쁘다. 한국 리그를 꾸준히 지켜봤다"며 "V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말했다.

간접 비교 대상도 있다.

사닷은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득점 1위에 오른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의 전 소속팀 세르비아리그 니스에서 주전 라이트로 뛰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레프트 출신인 케이타가 기술적으로는 더 뛰어나지만, 사닷이 높이와 힘에서는 밀리지 않는다"며 "사닷은 라이트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레프트로도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닷은 "케이타와 V리그에서 만나는 걸 만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닷 지명하는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바르디아 사닷을 지명하고 있다. 2021.5.4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장 감독도 사닷 지명에 만족한다.

그는 "젊음이 최고다"라고 웃으며 "(베테랑 라이트) 박철우가 전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전체적으로는 (OK금융그룹이 1순위로 지명한) 레프트 레오가 가장 좋아 보였지만, 라이트 자원 중에서는 사닷이 눈에 띄었다"고 했다.

장 감독은 "사닷은 타점이 높고, 하이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다"며 "다른 구단도 장신 선수를 선발했다. 우리도 장신 공격수가 필요했고, 207㎝의 장신 공격수 사닷을 뽑았다"며 "사닷은 어린 선수다. 훈련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국 문화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장 감독은 "에이전트를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했다. V리그 적응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군 복무 중인 서재덕은 6월, 팀에 복귀한다.

한국전력은 2021-2022시즌 사닷과 박철우, 서재덕 등 막강한 공격 자원 3명을 활용할 수 있다.

장 감독은 "서재덕이 체중 조절을 하고 있다. 라이트와 레프트로 모두 뛸 수 있는 서재덕이 합류하면, 더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대권을 노릴만한 전력을 갖춰, 2021-2022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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