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서 못 보지만 리그서 맹활약한 선수는?

손정민 2021. 5.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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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너구리' 장하권, '쵸비' 정지훈, '바이퍼' 박도현, '케리아' 류민석.
세계 각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보지 못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해외 매체 닷 e스포츠는 4일 자국 리그에서 맹활약했지만 MSI에는 진출하지 못한 선수를 포지션 별로 각 1명씩 선정했다. 닷 e스포츠가 뽑은 5명의 선수 중에는 '너구리' 장하권을 비롯해 '쵸비' 정지훈, '바이퍼' 박도현, '케리아' 류민석 등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 정글 포지션에는 로그의 'Inspired' 카츠페르 스워마가 선정됐다.

탑 라이너에 선정된 장하권은 지난해 담원 기아에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FPX로 이적한 장하권은 중국 프로 리그(LPL)에서도 단단함을 과시했다. 지난 4월 RNG e스포츠와의 스프링 결승전 당시 해외 중계진은 이렐리아를 꺼내든 장하권에게 "인간의 영역을 넘어 괴물같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며 극찬했다.

정지훈은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지훈은 오리아나와 아지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빅토르, 루시안 등을 주로 사용하며 팀의 선전에 확실하게 기여했다. 특히, 젠지 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는 요네를 꺼내들어 '원맨 캐리'의 정석을 보여줬다.

원거리 딜러에는 LPL에서 맹활약 중인 박도현이 선정됐다. 에드워드 게이밍(EDG) 소속의 박도현은 올 시즌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수준 높은 킬 캐치 능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박도현은 LPL 스프링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으며, 닷 e스포츠는 "박도현이 EDG를 LPL 최고의 팀으로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서포터 포지션에서는 T1의 류민석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류민석은 T1의 10인 로스터 체제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민석은 정규시즌 동안 Player of the Game(POG)에 9회 선정되며 LCK 서포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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