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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가 익숙한 LAA 푸홀스, 동료 부상으로 2년 만에 3루 출전..통산 110번째

김동윤 입력 2021. 05.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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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소화 중인 앨버트 푸홀스(41)가 우울한 홈팬들에게 모처럼 진귀한 장면을 보여줬다.

자연스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푸홀스는 렌던이 있는 3루로 이동했다.

리그 MVP로 올라선 후 푸홀스가 1루와 지명타자 외의 포지션으로 출전한 것은 3루수가 고작이었고, 그나마도 2012년 에인절스 첫해 이후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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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에인절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소화 중인 앨버트 푸홀스(41)가 우울한 홈팬들에게 모처럼 진귀한 장면을 보여줬다.

에인절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3-7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에인절스 쪽에 불운이 겹쳤다. 당초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전날 팔꿈치에 공을 맞았고, 에인절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10.13의 호세 퀸타나로 교체해야 했다.

그리고 퀸타나는 탬파베이 타선에 난타당하며 3.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0-5로 뒤처진 6회, 오타니와 앤서니 렌던의 홈런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8회 말 렌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렌던은 8회 말 타격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가 왼쪽 무릎에 맞아 고통을 호소했고, 스캇 셰블러가 교체 투입됐다.

그러면서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대타 셰블러가 재러드 월시가 있는 우익수 자리로 들어갔고, 우익수로 출전했던 월시는 1루로 자리를 옮겼다. 자연스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푸홀스는 렌던이 있는 3루로 이동했다.

푸홀스의 3루 출전은 2019년 8월 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으로 개인 통산 110번째 3루 수비였다. 그의 선수 생활 황혼기만 지켜본 팬들에게는 지명타자 혹은 1루수로 출전한 푸홀스가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할 당시 푸홀스의 포지션은 좌익수였다.

MLB.COM의 사라 랭 기자는 "푸홀스가 (1루 외)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가 좌익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는 것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후 몇 년간 코너 내·외야를 오간 푸홀스는 2004년부터 1루수로 보직을 확정하면서 전설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고, 1루수로서 MVP 3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를 수상했다.

리그 MVP로 올라선 후 푸홀스가 1루와 지명타자 외의 포지션으로 출전한 것은 3루수가 고작이었고, 그나마도 2012년 에인절스 첫해 이후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일은 없었다. 이날도 렌던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패색이 짙고, 수비 이닝이 한 차례 남아 가능한 일이었다.

모처럼의 3루 출전에 푸홀스는 송구 연습을 하는 등 수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푸홀스를 향해 오는 타구는 없었다.

사진=FOX 스포츠:MLB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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