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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37km 직구로 '미스터 제로' 정우람답게 부활했다

이상학 입력 2021. 05. 04. 21:01 수정 2021. 05. 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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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투수의 상징은 강속구다.

정우람은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137km로 10개팀 마무리투수 중 유일하게 140km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한화 이적 후 직구 평균 구속이 가장 낮지만 정우람다운 투구로 미스터 제로 행진을 펼치고 있다.

8이닝 이상 던진 리그 전체 투수 119명 중 무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는 정우람 외에 우규민(삼성 11이닝)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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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곽영래 기자] 9회초 한화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마무리투수의 상징은 강속구다. '끝판왕' 오승환(삼성)을 비롯해 대부분 마무리투수들이 140km대 중후반의 강속구로 정면 승부를 한다. 그런 점에서 정우람(36·한화)은 KBO리그의 연구 대상이다. 

정우람은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137km로 10개팀 마무리투수 중 유일하게 140km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화 이적 후 3년 연속 140km 이상 직구 평균 구속을 찍었지만 2019년부터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올해는 한화 이적 후 직구 평균 구속이 가장 낮지만 정우람다운 투구로 미스터 제로 행진을 펼치고 있다. 

올해 8경기에서 세이브 3개를 거둔 정우람은 8⅓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WHIP 0.84, 피안타율 1할5푼4리로 내용이 좋다. 8이닝 이상 던진 리그 전체 투수 119명 중 무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는 정우람 외에 우규민(삼성 11이닝)뿐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50경기에서 54⅓이닝을 던지며 3승5패16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6.75) 데뷔 첫 해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했다. 일찌감치 10위로 추락한 팀 사정상 등판 기회가 불규칙했고, 시즌 중반까지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100% 경기력을 내기 어려웠다. 

스스로 "못한 시즌"이라고 자평한 정우람은 "계약 기간 3년 남았지만 올해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하고 있다. 작년에 안 좋았으니 절치부심하고 있다. 구속도 더 나와야 한다. 원래 구속이 빠른 투수가 아니지만 공 회전 같은 것을 체크하면서 연구하고 있다"면서 부활에 의지를 보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미스터 제로 행진으로 한화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은 더 감소했지만 전성기 시절 체인지업을 되찾았다. 과거 SK에서 던지던 그 각도로 절묘하게 떨어진다.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로부터 전수받은 슬라이더도 섞어 던지며 레퍼토리도 다양화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정우람의 투구에 완전 매료됐다. 수베로 감독은 "정우람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로케이션이 뛰어나다. 특히 체인지업이 좋다"며 "투구 기술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 침착하고, 자신감 있다. 어떤 상황에도 감정을 보이지 않는다. 늘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칭찬했다. /waw@osen.co.kr

[OSEN=인천,박준형 기자] 8회말 1사 1,3루 한화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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