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거듭난 SON, 5대 리그 유일 '2년 연속 10-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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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5대 리그에서 2시즌 연속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수확한 손흥민은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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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5대 리그에서 2시즌 연속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과 예리한 킥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와 경합을 이겨낸 후 정확한 패스로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도왔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절묘한 감아 차기로 셰필드 골문을 열었다.
1골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골 10도움을 쌓았다. 지난 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수확한 손흥민은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토트넘 선수가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10-10 달성을 조명하는 것은 그만큼 만들기 어려운 기록이기 때문이다. 득점과 도움을 고루해야 하기에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기록이다. 그런 만큼 한 시즌에 이 기록을 보유하는 이는 얼마 없다.
현재 5대 리그에서 10-10을 달성한 이는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토트넘),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등 총 8명이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제하고 2시즌 연속 10-10 달성이 유력한 이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 2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4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4시즌 연속 10-10 달성이란 위업을 세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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