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손흥민, EPL 이주의 팀 선정..'해트트릭' 베일도 포함

정지훈 기자 2021. 5.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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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이 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리그에서 10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EPL 창설 후 토트넘 선수가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이번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8명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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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이 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셰필드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가레스 베일도 포함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6이 되며 6위에 자리했다.

해리 케인, 베일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리그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베일의 선제골로 앞선 후반 16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역습 기회를 마주하자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베일에게 완벽한 패스를 넣어줬다. 베일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리그에서 10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EPL 창설 후 토트넘 선수가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리그 16호골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골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EPL 득점, 도움 부문 3위에 등극했다.

유럽 5대 리그를 봐도 손흥민의 10-10 기록은 대단하다. 이번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8명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21골-13도움), 로멜로 루카쿠(21골-10도움), 브루노 페르난데스(16골-11도움), 토마스 뮐러(10골-17도움), 멤피스 데파이(19골-10도움), 이아고 아스파스(13골-11도움), 마르코스 요렌테(12골-10도움)까지만 이 기록을 달성했다.

자연스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49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고, EPL 이주의 팀으로 선정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일은 9.7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안토니오와 카이 하베르츠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손흥민, 로드리, 로스 바클리, 베일이 포함됐다. 4백은 루카 디뉴, 조니 에반스, 이사 디오프, 세르주 오리에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장갑은 존스톤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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