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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간점검..유력 후보는?

정지훈 기자 입력 2021. 05. 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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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영플레이어상은 해당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13년 신설됐으며, 2012년까지는 당해 연도 첫 프로 입단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신인선수상'을 시상했었다. 2020년에는 K리그2까지 확대됐다. 영플레이어상 수상 대상자의 구체적인 기준은 ▲대한민국 국적, ▲만 23세 이하(2021시즌은 199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K리그 공식경기에 최초로 출장한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전체 경기 중 1/2 이상 출장, ▲과거 해당(상위) 디비전 영플레이어상 미수상자이다. 영플레이어상의 선정은 감독, 주장, 기자단 투표를 통해 이루어지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K리그1 후보군 중간점검 - 최다 득점 정상빈(수원), 김민준(울산), 최다 도움 김태환(수원)

2021시즌 K리그1 등록선수 중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경기에 최초로 출장한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선수들은 총 65명이다. 하지만, 65명 중 올 시즌 전체 경기 수인 38경기 중 19경기 이상에 출장해야만 모든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K리그1이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영플레이어 후보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나란히 3골씩을 기록한 정상빈(수원)과 김민준(울산)이다.

정상빈은 지난 시즌 준프로계약을 체결하며 '고등학생 K리거'로 이름을 알린 뒤, 올 시즌 8경기에 출장해 3골을 넣었다. 이는 김건희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정상빈은 득점 외에도 빠른 발과 지능적인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데, 좌우 측면을 넓게 움직이며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김민준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첫 선발로 나선 2라운드 광주전에서 데뷔 골을 터뜨리며 화제를 모았다. 김민준은 베테랑이 즐비한 울산에서 주로 교체자원으로 활용되긴 하나, 매 경기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8라운드 서울전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한일월드컵 4강 승부차기 세리머니를 오마주하는 스타성까지 보였다.

최다 도움 선수는 2도움을 기록한 김태환(수원)이다. 김태환은 2018시즌 준프로계약을 통해 수원 유니폼을 입은 뒤 2019시즌 리그에 데뷔해 공격성을 겸비한 윙백으로 점차 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데, 올 시즌에는 어느덧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태환은 올 시즌 13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했는데, 영플레이어 후보 선수 중 전 경기를 뛴 선수는 박대원(수원), 엄지성(광주)까지 총 세 명이다. 특히 김태환과 박대원은 매 경기 선발로 나와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원의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

반면 엄지성은 주로 교체자원으로 활용되지만, 지난 7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첫 선발 출장해 데뷔 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2번 선정된 엄원상(광주)이다. 2019시즌 데뷔해 올해로 프로 3년차를 맞는 엄원상은 지난 3, 4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최근 무릎 부상으로 잠시 주춤한 상태다.

이 밖에는 김태환, 강현묵(이상 수원), 엄지성(광주), 김봉수(제주) 등이 나란히 한 번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K리그2 후보군 중간점검 - 김인균(충남아산), 오현규(김천), 이상민(서울 이랜드) 눈에 띄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선수는 총 46명이다. 이 중 K리그2 역시 전체 경기수 36경기 중 18경기 이상 출장해야만 최종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리그2 후보 선수 중 최다 득점자는 4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김인균(충남아산)이다. 2020시즌 충남아산에서 데뷔하고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김인균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의 뒷공간을 침투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인균의 뒤를 이어 오현규(김천), 박정인(부산)이 나란히 2골씩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인 선수는 오현규다. 오현규는 지난 2019시즌 당시 매탄고 소속으로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했고, 준프로계약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데뷔를 치렀다. 2020시즌 도중 상무에 입대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며, 올 시즌 2개의 도움에 2골까지 더해 김천에서 가장 많은 총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군 중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한 선수도 있다. 이상민(서울 이랜드)은 현재까지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수 이상민의 총 출장시간은 864분으로, 서울 이랜드는 이상민의 활약을 앞세워 현재 K리그2 10개 팀 중 최저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상민 다음으로는 맹성웅(안양)이 855분으로 가장 많다. 맹성웅은 후반 41분 교체된 5라운드 김천전을 제외한 나머지 8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안양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다.

올 시즌 K리그2 베스트11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선수 역시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5, 8, 9라운드에서 모두 세 번 선정됐다. 뒤를 이어 박정인, 안준수(부산)가 두 번씩 뽑혔고, 최준(부산), 홍창범(안양), 김인균, 박민서(충남아산)가 베스트11에 한 번씩 선정됐다.

■ 역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는?

영플레이어상이 도입된 2013년 이후 작년까지 K리그1에서는 8명, K리그2는 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K리그1 수상자 8명 중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7명이었으며, 유일한 수비수는 김민재(당시 전북)였다. 2017시즌 수상한 김민재는 '데뷔 1년 차'에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K리그1 수상자 8명의 평균 출장 경기 수는 30경기였으며, 평균 득점은 7.5득점, 도움은 4.5도움이었다. K리그2의 초대 영플레이어는 14경기에서 5득점 3도움으로 활약한 공격수 이동률(제주)로 선정된 바 있다.

※ 역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명단

수상년도 / 선수(당시 소속팀) / 데뷔년차 / 출장기록

2013년 / 고무열(포항) / 데뷔 3년차 / 34경기 8득점 5도움

2014년 / 김승대(포항) / 데뷔 2년차 / 30경기 10득점 8도움

2015년 / 이재성(전북) / 데뷔 2년차 / 34경기 7득점 5도움

2016년 / 안현범(제주) / 데뷔 2년차 / 28경기 8득점 4도움

2017년 / 김민재(전북) / 데뷔 1년차 / 29경기 2득점

2018년 / 한승규(울산) / 데뷔 2년차 / 31경기 5득점 7도움

2019년 / 김지현(강원) / 데뷔 2년차 / 27경기 10득점 1도움

2020년 / 송민규(포항) / 데뷔 3년차 / 27경기 10득점 6도움 - K리그1

/ 이동률(제주) / 데뷔 2년차 / 14경기 5득점 3도움 -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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