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김하성의 연이은 호수비, 현지 중계진은 "하성킴!" 연발

안형준 2021. 5.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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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연이은 호수비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5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초 수비에서 두 차례 호수비를 선보여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부터 호수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유격수로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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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연이은 호수비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5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이날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타석보다 먼저 수비에서 빛났다. 김하성은 2회초 수비에서 두 차례 호수비를 선보여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닝 선두타자 제이콥 스탈링스의 3루 방향 타구가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키를 살짝 넘어갔다.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가 될 것 같았지만 유격수 김하성이 빠르게 마차도의 뒤를 커버하기 위해 달려갔고 타구를 잡아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 유격수의 넓은 수비범위에 현지 중계진은 '하성킴'을 연발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피츠버그 케빈 뉴먼이 친 3루 방향 강습타구가 마차도의 글러브를 맞고 좌측 파울라인 밖으로 튀었다. 좌익수가 멀리 떨어져있는 만큼 장타가 될 상황. 하지만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이 있었다.

타구가 마차도 쪽으로 향할 때 이미 3루수 뒤로 걸음을 옮기고 있던 김하성은 공이 빠져나가자 그대로 공을 따라 질주했다. 그리고 바로 송구가 가능하도록 슬라이딩하며 공을 주워올렸고 1루 주자가 3루로 향하는 것을 보고 곧바로 공을 3루로 뿌렸다. 공이 완전히 빠져 3루에 무혈입성할 수 있다고 여기던 피츠버그 1루주자 카이 톰은 김하성의 정확한 송구에 3루에서 태그 아웃을 당했다. 현지 중계진은 또 소리높여 '하성킴'을 연발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부터 호수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유격수로 가치를 증명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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