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허파고 특별 선물에 감탄 "너무 아름다워" [대전 톡톡]

이상학 입력 2021. 5. 5. 13:55 수정 2021. 5. 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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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허삼영 삼성 감독이 준비한 특별 선물에 감탄했다.

수베로 감독은 5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허 감독을 감독실로 초대했다.

허삼영 감독도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도 답례로 수베로 감독님의 사진이 담긴 스탠드 등을 준비했다. 침실에 두고 사용하시면 된다. 여성들이 한복 장식에 사용하는 노리개로 특별히 포장했다"며 한국 전통 장신구를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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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베로 감독(왼쪽)과 허삼영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허삼영 삼성 감독이 준비한 특별 선물에 감탄했다. 

수베로 감독은 5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허 감독을 감독실로 초대했다. 부임 첫 해를 맞아 대전을 첫 방문하는 타팀 감독들에게 존중의 의미로 인삼 세트를 기념으로 선물 중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 류지현 LG 감독에 이어 이날 허삼영 감독이 4번째로 전달받았다. 

수베로 감독은 "대전에서 다시 만나 뵙게 돼 반갑고, 팀이 좋은 성적 거두고 계서서 축하드린다. 이렇게 첫 홈구장 방문을 기념해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건강을 기원하고 싶어 인삼 세트를 준비했다"며 인삼 세트를 건넸다. 

허삼영 감독도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도 답례로 수베로 감독님의 사진이 담긴 스탠드 등을 준비했다. 침실에 두고 사용하시면 된다. 여성들이 한복 장식에 사용하는 노리개로 특별히 포장했다"며 한국 전통 장신구를 부연 설명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이에 수베로 감독은 "와우" 감탄사를 연발하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침대맡에 두고 잘 사용하겠다. 스탠드 등도 노리개도 너무 특별하고 아름답다. 나의 아내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허 감독의 권유로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을 개봉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 기념사진을 끝으로 선물 전달식을 마쳤다.

허 감독이 떠난 뒤에도 수베로 감독은 직접 스탠드 등에 불을 밝혀 보이며 "아름답다"는 말을 반복했다. 스탠드에 담긴 자신의 사진 보며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waw@osen.co.kr

[사진] 스탠드를 보며 흡족해하는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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