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격적인데?"..무리뉴 로마 예상 라인업에 팬들 '폭소'

김대식 기자 2021. 5.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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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는 어떤 라인업을 꺼내들까.

로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우리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무리뉴는 2024년 6월 30일까지 로마를 이끄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벌써부터 토트넘에서 실패한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보여줄 예상 라인업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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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는 어떤 라인업을 꺼내들까.

로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우리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무리뉴는 2024년 6월 30일까지 로마를 이끄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기에 앞서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번 시즌까지만 감독을 맡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감독직에 공석이 발생하자 무리뉴 감독을 곧바로 선임시켰다.

무리뉴는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2주 만에 새로운 팀을 이끌게 됐다. 벌써부터 토트넘에서 실패한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보여줄 예상 라인업을 예측했다.

놀랍게도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하프라인 밑에서 수비벽을 구축하고 있었다. 일명 '버스 세우기'라고 불리는 무리뉴 감독의 두 줄 수비를 비꼬는 선발 라인업인 것이다. 이 게시글을 올리며 '트랜스퍼마크트'는 버스 이모티콘까지 남겼다.

이 라인업을 본 팬들은 폭소했다. 한 팬은 "이런 포메이션도 무리뉴 감독에게는 너무 공격적이다"며 해학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예리하게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라인업에서 빠진 걸 발견했다.

미키타리안은 과거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때 영입된 선수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을 중용하지 않았고, 결국 미키타리안은 알렉시스 산체스와 스왑되면서 아스널로 떠나게 된다. 무리뉴 감독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을 알려진 크리스 스몰링도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직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원래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는 팀을 맡지 않겠다고 공식 석상해서 언급한 상태였다. 하지만 로마 수뇌부가 직접 무리뉴 감독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에 감동한 무리뉴 감독이 마음을 돌렸다고 알려졌다. 로마가 무리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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