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손아섭' 변화 無, 허문회 뚝심 선언.."본인과 면담했고 극복할 것" [오!쎈 부산]

조형래 2021. 5. 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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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면담을 했고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팀에서 손아섭이 해줘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의 2번 타순 기용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과 면담을 했고 2번 손아섭 기용을 그대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이날 롯데는 2번 타순에 손아섭을 그대로 기용하면서 소폭의 변동만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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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210417 롯데 손아섭 /sunday@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본인과 면담을 했고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팀에서 손아섭이 해줘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의 2번 타순 기용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의 상위타순은 대부분 고정되어 있다. 타순 고정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타순 전체가 슬럼프에 놓인 상황에서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롯데는 5연패에 빠진 가운데 악순환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2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손아섭이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26경기 타율 2할5푼4리(114타수 29안타) 홈런 없이 5타점 OPS .597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2번 타순의 연결고리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팀 타격 생산력도 함께 저하되고 있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과 면담을 했고 2번 손아섭 기용을 그대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본인 스스로 “승부”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타격 2위를 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지금 경기에 안 나가면 데미지가 더 크게 온다. 지금 받는 데미지보다 더 크게 올 것이다. 시즌이 끝나며 자신의 성적을 찾고 잘해줄 것이다"면서 "10년 넘게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고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타순을 조정한다고 해서 한두 경기는 이길 수 있겠지만 (손)아섭이가 해줘야 우리 팀도 장기레이스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부진한 성적에 면담도 진행했다. 그는 "오늘 안그래도 면담을 했다. 면담을 한 뒤 본인도 현재 상태에서 이겨보려고 하고 있다. 지금 밑에 있으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을 밝혔다.

현재 부진은 기술보다는 멘탈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다. 허 감독은 “아섭이는 충분히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선수다. 멘탈적인 부분의 문제인 것 같다. 극복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극복해 왔다”며 재차 손아섭의 부활을 믿었다.

이날 롯데는 2번 타순에 손아섭을 그대로 기용하면서 소폭의 변동만 단행했다. 정훈(지명타자)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전준우) 이대호(1루수) 한동희(3루수) 안치홍(2루수) 장두성(중견수) 강태율(포수) 마차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앤더슨 프랑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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