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차전 지고도 유로파 결승..아스널은 탈락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1. 5.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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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AS로마(이탈리아)에 2대3으로 패했다.

원정 1차전에서 1대2로 진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1대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의 탈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유로파리그 결승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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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AS로마(이탈리아)에 2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홈 1차전에서 6대2 완승을 거둔 덕분에 1, 2차전 합계 8대5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에딘 제코, 후반 15분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 23분 카바니가 다시 한 번 골문을 열었다.

4강 1차전에서도 2골을 넣은 카바니는 2차전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유럽 클럽대항전 4강에서 2경기 연속 2골을 넣은 것은 1985-1986시즌 UEFA컵 클라우스 알로프스(당시 FC쾰른) 이후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8분 알렉스 텔레스의 자책골과 함께 패했지만, 최종 승자는 바뀌지 않았다.

AS로마 파울로 폰세카 감독에게는 아쉬움 가득한 4강이 됐다. 폰세카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다. 폰세카 감독은 "맨체스터에서의 끔찍한 45분(후반에만 5골 허용) 때문에 탈락했다"면서 "오늘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달리 아스널은 고배를 마셨다.

아스널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스페인)과 0대0으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1대2로 진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1대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의 탈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유로파리그 결승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맞대결이 이뤄졌다.

비야레알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5번째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다. 챔피언스리그 4회 결승에 오른 알렉스 퍼거슨, 카를로 안첼로티, 마르셀로 리피 등을 넘어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 최다 진출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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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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