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선수연맹, FIFA에 한국 제소 검토 (공식입장 전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이 K리그 선수표준계약서 문제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상금 제도 ▲입단과 동시에 선수 초상권이 클럽·한국프로축구연맹에 귀속 ▲다년계약을 체결해도 연봉은 매년 정해야 하는 표준계약서 ▲클럽이 팔길 원하면 선수는 사실상 거부할 수 없는 K리그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약관심사를 청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이 K리그 선수표준계약서 문제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상금 제도 ▲입단과 동시에 선수 초상권이 클럽·한국프로축구연맹에 귀속 ▲다년계약을 체결해도 연봉은 매년 정해야 하는 표준계약서 ▲클럽이 팔길 원하면 선수는 사실상 거부할 수 없는 K리그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약관심사를 청구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2021년 5월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준비한 K리그 선수표준계약서(안)에 대해서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하 7일 요나스 베어호프만(Jonas Baer-Hoffmann·독일)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 사무총장 공식입장 전문.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8년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선언한 FIFA NDRC 프로젝트 관련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새롭게 준비된 표준계약서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동의 없이 개정되었고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표준계약서에 포함된 다수의 조항은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RSTP)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권 또한 침해하고 있기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예를 들어, 선수 동의 없는 이적(트레이드)이 가능한 조항은 FIFA RSTP 제13조와 세계 인권 선언서 제23조 또한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위 예시는 선수들과 직결되는 표준계약서에 포함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동의가 배제된 상태에서 결정된 개악(改惡) 중 일부분일 뿐입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은 FIFA가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프로축구연맹에 NDRC 프로젝트를 이행하도록 지시할 것을 지속해서 요청할 것입니다.
또한 표준계약서에 포함된 독소조항들의 삭제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는 바입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위반한 규정 및 인권 관련 모든 문서를 확인하여 FIFA 징계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chanyu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재은, 탄력 넘치는 힙+우월한 볼륨감
- 김동성♥인민정, 혼인신고 완료 “행복한 가정 이루겠다” (전문) - MK스포츠
- 류세비, 지혜로운 몸매…모노키니 완벽 소화 [똑똑SNS] - MK스포츠
- 홍수현, 5월 결혼…동갑내기 비연예인과 웨딩마치(공식입장) - MK스포츠
- 요요미, 독보적 엉덩이 라인[똑똑SNS] - MK스포츠
- ‘사생 피해’에 결국…NCT 런쥔,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안정 필요”(종합)[MK★이슈] - MK스포
-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8경기 연속 출루+멀티출루·미친 수비까지 - MK스포츠
- “헌곤이 형 활약에 눈물 나는 줄 알았어요” 돌아온 복덩이 류지혁, 삼성 내야 마지막 퍼즐 맞
- “제일 먼저 야구장 나온다” 21타석 연속 무안타 부진? 페라자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 다시 폼
- FA 최대어 박혜진·김소니아·최이샘 모두 이적…김한별 등 4인, 20일부터 3차 협상 진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