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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노는 언니' 김단비의 예능 데뷔 소감

서호민 입력 2021. 05. 07. 12:57 수정 2021. 05. 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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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한 거 맞나요?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신한은행 김단비(31, 178cm)는 지난 4일 E채널 예능 '노는 언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KB스타즈 강이슬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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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저 잘한 거 맞나요?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신한은행 김단비(31, 178cm)는 지난 4일 E채널 예능 '노는 언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KB스타즈 강이슬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는 언니는 대한민국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의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표방한 방송이다. 이 방송에서 단연 주목 받은 이는 김단비.

김단비는 단번에 언니들을 사로잡는 입담과 시원시원한 성격을 방송에서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호감을 얻었다. 또, 방송 도중 최근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의 커버댄스를 춰 현장을 뜨겁게 불태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단비는 언니들과 팀을 나눠 3대3 농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김단비는 자신의 예능 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문을 연 김단비는 "(김)은혜 언니가 제 연락처를 노는언니 제작진에 전달해줬고 섭외 요청을 받게 됐다. 그 때부터 어떡하지 큰 일 났다 싶었다. 방송 촬영 내내 떨리고 긴장이 됐다"면서 "본 방송 하는 날에도 가족들은 TV로 다 보고 있는데, 저만 방에서 혼자 숨어 있었다"며 웃었다.

팬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하자 "저 잘한거 맞나요?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롤린의 커버 댄스를 춘 장면을 꼽으며 "제가 춤을 못 춰서 어디가서 춤을 잘 추지 않는데, 이번에 방송에서 롤린 커버댄스를 춘 게 창피했지만 그래도 나름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남자프로농구 허웅, 허훈 형제를 비롯해 농구인의 예능 출연이 농구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남기고 있다. 이에 그는 "농구 인기가 최근 들어 주춤한 편인데,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TV에 자주 출연해 농구를 조금이라도 더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TV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팬들께서도 농구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김단비의 소속 팀 신한은행은 지난 주 비시즌 시작을 알리기 위해 선수단을 소집했다. 두달여의 휴식기 동안 가족들과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낸 김단비도 팀에 복귀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7월, 김단비에게는 더 중요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올림픽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이후 13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 쥔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소집해 올림픽 대비 담금질을 시작한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으며, 7월 26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김단비 개인에게도 첫 올림픽 출전이다.

다가올 올림픽 무대를 바라본 김단비는 "대표팀을 많이 가봤지만 아무래도 소속팀이랑은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선수인 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이 공존한다. 첫 올림픽 출전의 기대감보다는 아직까지는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하시는데, 가서 1승을 꼭 하고 돌아오고 싶다. 부상 없이 좋은 결과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김단비는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비시즌 때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노는언니에 출연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가 재미가 없더라도 팬 분들께서 질타보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다가올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노는언니 방송 캡처, 점프볼DB(홍기웅, 한필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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