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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 미치는 추신수, 빅리거 본색은 언제쯤?

케이비리포트 입력 2021. 05. 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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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KBO리그에서 SSG 랜더스는 6일 현재 14승 13패 승률 0.519로 4위다.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해 KBO리그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베테랑 추신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50위로 처져있는 저조한 타율과 0.8에 가까스로 턱걸이한 OPS는 전직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낯설다.

추신수가 KBO리그 적응을 마치고 맹활약하며 SSG의 우승 도전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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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타율 0.226' 으로 부진한 추신수, 우투수 상대 부진 극복해야

[케이비리포트]

 6일 현재 타율 0.226을 기록 중인 SSG 추신수
ⓒ SSG 랜더스
 
2021 KBO리그에서 SSG 랜더스는 6일 현재 14승 13패 승률 0.519로 4위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5경기 차로 가시권이다. 하지만 최근 3번의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가 없을 정도로 주춤한 모양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를 위협하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전망과는 거리가 있다. 

올 시즌 SSG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시원스레 터지지 않는 타선이다. FA로 영입된 거포 2루수 최주환이 4월 2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며 타선의 전반적인 힘이 떨어지고 있다. 

SSG 타선은 타율 0.245로 8위, 홈런 31개로 2위, OPS(출루율 + 장타율) 0.719로 6위, 경기당 평균 득점은 4.70으로 8위다. 홈런을 제외한 나머지 중요 지표가 리그 하위권이다. SSG 타선이 리그 최강을 다툴 것이라는 낙관론은 빗나가고 말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해 KBO리그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베테랑 추신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 0.226 6홈런 14타점 OPS 0.808을 기록 중이다. 리그 50위로 처져있는 저조한 타율과 0.8에 가까스로 턱걸이한 OPS는 전직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낯설다. 올시즌 26경기에 출전한 그의 멀티 히트는 6경기에 그친다. 

▲ SSG 추신수 2020시즌 주요 기록
 
 SSG 추신수 2020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시절 장점 중 하나는 출루 능력에 있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출루율은 0.378로 리그 28위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KBO리그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에 그가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23삼진 19볼넷으로 삼진 대비 볼넷의 비율, 소위 '볼삼비'도 0.83으로 아쉬움이 있다. 타석 당 투구 수는 4.37개로 리그 최다 7위이고 볼넷도 리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저조한 타율로 인해 출루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대 투수 유형별 추신수의 타율 역시 좌완 투수에 취약했던 메이저리그 시절과는 다른 지점이 엿보인다. 그는 좌완 투수에 0.286, 우완 투수에 0.178, 언더 투수에 0.667로 오히려 우완 투수에 매우 약한 모습이다. 가장 많이 상대하는 우완 투수에 대한 약점 노출이 전반적인 지표의 부진으로 직결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SSG 추신수
ⓒ SSG 랜더스
 
추신수는 올 시즌 2번 타자로 가장 많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최근에는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되고 있다. SSG 타선의 전반적인 득점력이 저하되자 김원형 감독이 선택한 대안이다. 하지만 1번 타자는 가장 많은 타석이 돌아와 체력적 부담이 크다. 게다가 추신수는 외야 수비도 맡고 있다. 

1982년생으로 우리 나이 마흔인 추신수에게 SSG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시선이 있다.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KBO리그 첫 시즌을 치러 적응에도 벅찬 그에게 과중한 책임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겨우내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된 SSG는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해 모기업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언론도 모기업의 야구단 지원 사실은 물론 정용진 부회장의 야구단 관련 소셜 미디어 행보까지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등 SSG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SSG는 창단 첫해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이 현실이다. 

추신수의 인플레이 시 타율을 나타내는 BABIP은 0.227로 시즌 타율 0.226가 거의 차이가 없다. KBO 특유의 스트라이크존과 투수들의 느린 구속에 익숙해지면 가파르게 타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추신수가 KBO리그 적응을 마치고 맹활약하며 SSG의 우승 도전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부산 라이벌' 추신수 vs.이대호, 누가 먼저 웃을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객원 필진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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