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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노 히나코, 100만엔 벌금에 일본 골프팬 "시대착오적 규정"

주영로 입력 2021. 05. 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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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골프의 강자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 참가 의무 규정을 어겨 100만엔(약 1028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JLPGA 투어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에 참가하지 않은 시부노에게 벌금 100만엔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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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디펜딩 챔피언 참가 규정 어겨 벌금
시부노, 6일부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출전
시부노 히나코.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 여자골프의 강자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 참가 의무 규정을 어겨 100만엔(약 1028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JLPGA 투어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에 참가하지 않은 시부노에게 벌금 100만엔을 부과했다.

시부노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탓에 올해까지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갖고 있다. JLPGA 투어 규정에는 이전 대회 우승자가 특별한 사유 없이 대회에 나오지 않을 경우 100만엔의 벌금을 부과한다. 2013년 요코미네 사쿠라가 언니의 결혼식 참가로 3투어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100만엔의 벌금을 낸 적이 있다.

고바야시 히로미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토너먼트 규정에 따라 시부노는 이전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며 “규정을 어기고 LPGA 투어에 참가한 시부노는 벌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시부노는 같은 기간 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JLPGA 발표 이후 언론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팬들은 “시부노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 불필요한 조항이다”, “일본에서 뛰는 것만큼 미국에서 경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골프를 멘탈 스포츠인데 이런 일이 선수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시대착오적인 규정이다”라고 시부노를 옹호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대회 출전 규정이 있다. 그러나 해외 투어에서 활동 중이거나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경우 별도로 심사해 결정하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이 규정을 어겨 벌금을 낸 선수가 없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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