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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패 피한 다저스..베츠"야구 몰라요"

차승윤 입력 2021. 05. 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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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5회 초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

LA 다저스가 불펜의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타선 폭발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14-11로 승리했다. 타선이 4회와 5회 총 13득점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다만 불펜진이 바로 6회와 7회 11실점을 기록해 에인절스의 추격을 허용하면서 불펜 고민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해 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던 커쇼지만 이날은 달랐다. 나흘 만의 등판이었지만,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컵스전 부진으로 2.95까지 올랐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2.62로 떨어뜨렸다.

타선에서는 모처럼 고른 활약이 터졌다. 무키 베츠, 코리 시거, 맥스 먼시, 윌 스미스, 맷 베이티 총 5명이 멀티히트를 치는 등 다저스는 홈런 없이도 17안타로 에인절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베츠도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지난해 올 시즌부터 시작되는 12년 3억6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베츠는 다저스 타선의 핵심으로 꼽히지만, 최근 15경기에서는 타율이 0.250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베츠는 불펜진의 위기에도 승리 자체에 기뻐했다. 경기 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이게 야구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래서 아웃 카운트 27개를 가지고 야구를 하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다(I think beggars can’t be choosers right now)”라고 연패를 탈출한 것 자체에 만족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LA 다저스는 18승 16패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지구 1위인 샌프란시스코는 20승 13패로 공동 2위 그룹에 2.5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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