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NO.. 바르사-레알, 두 팀이 모두 사랑한 선수가 있다?

김희웅 입력 2021. 5.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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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천적 관계다.

축구 전문 플랫폼 'FOOT.VAR'은 9일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를 두 팀이 모두 사랑하는 선수로 꼽았다.

리오넬 메시(바르사)는 레알이 싫어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바르사가 싫어하는 선수로 언급했다.

한 팬은 "피구는 바르사, 레알 두 팀이 싫어하는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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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천적 관계다. 당연히도 양 클럽 간 선수 이적은 드물다. 그런데 두 팀에서 활약했으며, 사랑까지 받는 선수가 있다.

축구 전문 플랫폼 ‘FOOT.VAR’은 9일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를 두 팀이 모두 사랑하는 선수로 꼽았다.

리오넬 메시(바르사)는 레알이 싫어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바르사가 싫어하는 선수로 언급했다. 과거 레알에서 활약했던 카카는 바르사 팬에게 사랑받고, 바르사 전설 호나우지뉴는 레알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조명했다.

호나우두는 언급된 선수 중 유일하게 두 팀을 오가며 활약했다. 호나우두는 1996/1997시즌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단 한 시즌간 뛰었지만, 임팩트는 엄청났다.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에 나서 34골을 몰아쳤다. 당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인터 밀란을 거쳐 2002/2003시즌 레알에 입단했다. 호나우두는 ‘갈락티코’ 1기의 핵심 멤버였고,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등과 함께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호나우두는 통산 177경기에 출전해 104골 35도움을 기록했다.

라이벌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만큼 바르사 팬들은 호나우두를 싫어할 만하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두 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잡음을 만들지 않았기에 스페인 두 거함이 그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팬들 역시 호나우두를 싫어한다는 반응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FOOT.VAR’은 메시를 레알 팬들이 싫어한다고 소개했는데, 많은 팬이 “레알 팬이지만, 메시를 싫어하지 않는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몇몇은 “바르사 팬이 카카를 사랑한다고?”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루이스 피구를 언급한 이들도 있었다. 피구는 2000년 여름 바르사에서 레알로 적을 옮겼다. 라이벌 구단으로의 다이렉트 이적인 만큼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당시 바르사 팬들은 피구를 배신자로 여겼고, 그가 레알 소속으로 캄프 누에 왔을 때 돼지머리를 던지며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 있었다. 한 팬은 “피구는 바르사, 레알 두 팀이 싫어하는 선수”라고 했다.

사진=FOOT.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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