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SSG '복덩이' 최주환 예상보다 빠른 복귀.."이번 주말 퓨처스 출장"
FA(자유계약선수) 이적과 동시에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SSG의 복덩이 최주환(33)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앞서 "최주환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4월 26일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전날(25일) 키움전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려가다 허벅지 통증으로 느꼈다. 당시 구단은 최주환의 1군 복귀까지 약 4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으로 점쳤다.
하지만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최주환이 오늘부터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번 주말부터 2군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최주환은 지난겨울 SSG와 4년 최대 42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두산에서 이적했다. SSG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65, 4홈런, 1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당시 팀 내 유일한 3할 타자로, 타점도 가장 많았다.
SSG는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허덕였지만, 이적생 최주환의 활약 덕에 그나마 공격을 풀어갈 수 있었다. 최주환의 부상으로 빠지자 그의 공백이 더욱더 커 보였다.
최주환은 책임감을 안고 훈련했다. SSG 관계자는 "최주환의 의지가 강해 생각보다 호전 속도가 빠르다"고 귀띔했다.
마운드에도 복귀를 준비 중인 선수가 있다. 김원형 감독은 "윌머 폰트가 오늘 불펜 투구를 했다. 현재로선 목요일(13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며 "아티 르위키도 옆구리가 거의 회복됐다.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이번 주말 몸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2군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피셜] 롯데 허문회 감독 전격 경질, 서튼 신임 감독 선임
- [포커스 IS] 롯데 ”허문회 경질 불화설과 성적 때문 아니다. 선수 기용의 아쉬움”
- 신인왕 후보, 두산 안재석도 있다
- 라멜라, SNS에 자신의 가족 욕한 한국인 ´공개 저격´
- [포커스 IS] 로이스터 이후, 6번 연속 롯데 감독의 잔혹사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