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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손해보험 감독대행 지낸 이경수,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코치로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입력 2021. 05.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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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로배구 여자부 신생님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하는 이경수 코치가 지난 시즌 남자부 KB손해보험의 감독대행으로 OK금융그룹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KOVO 제공


지난해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던 이경수 감독대행(42)이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코치로 합류한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결과 이경수 코치는 김형실 감독과 이성희 수석코치에 이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에 합류한다. 현재 이 코치와 구단의 교감은 끝난 상황이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일만 남았다. 2020년 이상열 감독이 KB손해보험에 취임하면서 코치로 프로배구에 들어왔던 이 코치는 페퍼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대전 유성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시작한 이경수 코치는 대전 중앙중, 대전중앙고를 거쳐 한양대에 입학하면서 대학무대를 평정한 스타로 거듭났다. 2002년 당시 LG화재에 입단한 후 2015년까지 구미 LG화재, LI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이름을 계속 바꿨던 팀에 소속됐다.

프로에 뛰면서는 291경기를 뛰면서 3841득점을 기록해 현재 통산 5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은퇴 후 2015년 11월 남자배구 대표팀의 트레이너로 발탁되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목포대에서 감독을 맡다가 2019~2020시즌 종료 후 KB손해보험의 사령탑이 된 이상열 감독의 요청으로 KB손해보험의 코치가 됐다.

하지만 올해 이상열 감독이 과거 대표팀 시절 박철우를 폭행한 사실이 ‘학폭미투’ 국면에서 다시 불거졌다. 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당시 피해자였던 한국전력 박철우가 강하게 비난하면서 결국 이 감독이 사퇴를 결정해 공석이 된 팀의 감독대행 역할을 맡았다.

KB손해보험이 이상열 감독 후임으로 후인정 감독을 선임했고 코치에도 김학민을 선임하면서 이 코치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의 러브콜을 받았다.

김형실 감독과 이성희 수석코치 그리고 이경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의 진용을 갖추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광주광역시 연고도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구단별로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선수 중 1명씩을 지명해 통보하면서 본격적인 선수단 구축작업도 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미 지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엘리자벳 바르가(22)를 지명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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