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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다" 조던 스피스의 코로나19 탈출 후기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입력 2021. 05. 12. 10:09 수정 2021. 05. 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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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그에게는 ‘호사다마’의 봄이 지나간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격리에 들어갔던 조던 스피스(28·미국)가 그린으로 돌아온다. 스피스는 오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넬슨에 출전한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가 뒤 약 열흘이 흐른 지난 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약 한달만의 투어 복귀다.

‘USA투데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스피스는 아내 애니와 떨어져 격리 생활을 했고,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떨쳐냈다. 스피스의 복귀 행보에 관심이 더욱 큰 것은 그가 코로나19 감염 전,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포스트 우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던 스피스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세계 92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말을 마치며 기록한 랭킹도 82위였다.

스피스는 지난 3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3년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또 바로 이어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던 중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난 것이었다. 현재 그의 랭킹은 28위.

스피스는 인터뷰에서 후유증 역시 없는 것으로 전했다. “하루 하고 반나절 정도 몸이 좋지 않더니 그 뒤로 닷새간 힘이 빠지는 증세에 코 쪽이 불편했지만 그 뒤로 다시 힘을 완벽히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열흘간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전과 똑같았다. 평시와 다름 없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의 골프도 정상화됐다. 스피스는 “에너지 가득한 느낌으로 전체 훈련을 다 소화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돌아갈 시점으로 생각했다”며 복귀 뒤 경기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스피스가 올시즌 남자 골프에 또 다른 ‘키워드’로 다시 돌아왔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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