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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퍼 올림픽 메달 경쟁자들 만만치 않겠네

오태식 입력 2021. 05.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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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고진영·박인비·김세영 확실
세계 7위 김효주 대표에 합류할 듯
신예 타와타나낏· 부활샷 쭈타누깐
태국 올림픽 대표로 사실상 확정
샷 돌아온 리디아 고 뉴질랜드 대표
고진영 [AFP = 연합뉴스]
8월 5일부터 나흘간 벌어질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출전하는 60명의 얼굴이 거의 정해지는 분위기다. 최종 출전자가 결정되기까지는 한달 반 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한국 선수들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현 세계랭킹 1~3위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과 세계 7위 김효주가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자골퍼들과 메달을 다툴 다른 국가 출전 선수들의 윤곽도 거의 드러나고 있다.
박인비 [AFP = 연합뉴스]
'바늘구멍' 대표 경쟁을 벌였던 한국선수들이 이제는 금·은·동메달을 향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한국여자골퍼들끼리 태극마크 달기 경쟁을 하는 동안 세계 여자골프의 흐름도 많이 바꼈다. 부활의 샷을 날린 옛 톱랭커들도 많고 무서운 신예들도 대거 등장했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메달 경쟁도 예상보다 훨씬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들은 60명이지만 사실 메달을 다툴 선수들은 20명 정도로 좁혀진다. 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밖에 출전할 수 없어 세계랭킹 상위권을 대거 점령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선수들이 상당수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시아 국가 선수들과 달리 미국 선수들 중에는 출전 자격을 갖추고도 불참할 선수들도 나올 수 있다. 남자골퍼의 경우 불출전을 선언한 미국 선수들이 이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패티 타와타나낏 [AP = 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의 메달 전선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태국 선수들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순위로는 신예 패티 타와타나낏과 베테랑 에리야 쭈타누깐이 태국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로 나설 전망이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와타나낏은 최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연속으로 공동3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만 해도 162위였던 세계랭킹이 11위까지 치솟았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부활의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도 세계랭킹이 33위에서 21위로 뛰어 올라 태국 올림픽 출전자로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홈 무대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일본 선수들도 경계 대상이다. 현재 일본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는 세계랭킹 10위인 하타오카 나사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두번째 선수는 미정인 상태다. 후루에 아야카(25위), 시부노 히나코(26위), 이나미 모네(28위)가 근소한 점수 차이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 [AFP = 연합뉴스]
부활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 역시 한국선수들과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자다. 올해 29위까지 떨어졌던 리디아 고의 세계랭킹은 현재 8위까지 올라와 있다.

이민지(세계 12위)와 함께 호주 대표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되는 해나 그린(세계 13위)의 샷도 최근 무척 매서워졌다.

물론 한국과 함께 4명이 출전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선수들도 메달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현재 넬리 코르다(4위), 대니얼 강(6위), 렉시 톰프슨(9위), 제시카 코르다(14위)가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순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세계 5위)도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강자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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