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까지 회복" 롯데 민병헌, 퓨처스 첫 홈런&수비까지..타율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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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을 때 민병헌(34·롯데 자이언츠)은 국내 최고 수준의 콘택트 히터다.
민병헌은 12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적인 몸 상태는 예전 좋았을 때의 90% 이상까지 올라왔다. 스윙 매커니즘이 워낙 탄탄한 선수다. 나머지 10%의 회복을 기다리는 단계인데, 선수 본인과도 꾸준히 이야기 중이다. 선수, 그리고 1군과 소통해 콜업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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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은 12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신고했다. 이어 6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이수민 상대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비록 롯데 2군은 삼성 2군에 2-6으로 패했지만 민병헌의 감각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민병헌은 상동 LG 트윈스전부터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그간 지명타자와 대타로 기용되며 조금씩 감각을 잡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12일 경기에서는 올해 처음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증거다.
타격 성적은 공포 그 자체다. 표본은 적지만 6경기에서 8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5개를 골라내는 동안 삼진은 1개만 빼앗겼다. 타율 0.500, 출루율은 무려 0.692다. 소위 말해 2군을 씹어 먹고 있는 셈이다.
민병헌은 지난해 109경기에서 타율 0.233으로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아프지만 않으면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했던 선수이기에 갑작스러운 슬럼프가 의아했다. 부진의 원인은 몸 상태였다. 1월 22일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고,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인 상황이다.
박현우 롯데 스카우트 육성 총괄은 “수술 이후 전력으로 뛰는 데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젠 2루에서 홈까지 전력 질주도 한다. 스포츠 사이언스팀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재활 중이다. 2군 경기를 치르며 부담감을 많이 떨쳐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이 첫 수비였는데 역시 전혀 문제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몸 상태는 예전 좋았을 때의 90% 이상까지 올라왔다. 스윙 매커니즘이 워낙 탄탄한 선수다. 나머지 10%의 회복을 기다리는 단계인데, 선수 본인과도 꾸준히 이야기 중이다. 선수, 그리고 1군과 소통해 콜업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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