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MHN스포츠

[ASL] 이영호의 3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김명운..정영재 완파

권성준 기자 입력 2021. 05. 12. 16:05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치열한 수 싸움에서 빛난 김명운의 노련함
아주 조금 부족했던 정영재의 불꽃
일류 저그의 필수 자격, 저그의 상징 뮤탈리스크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MHN스포츠 권성준 기자] 지난 11일 '아프리카 TV 스타리그(ASL) 시즌 11' 8강 2경기가 열렸다. 2경기는 정영재(T)와 김명운(Z)의 경기였다.

8강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1경기에서 사용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맵은 이클립스, 폴리포이드, 투혼, 어센션, 폴라리스 랩소디였다.

▶ 치열한 수 싸움에서 빛난 김명운의 노련함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경기 초반 정영재는 약간 전진된 위치에 8배럭을 건설하였다. 상대의 12앞마당 빌드를 염두에 두어 선택한 빌드였다.

하지만 김명운은 12풀 빌드를 선택하였고 꼼꼼한 드론 정찰로 정영재의 빌드를 눈치챘다. 

12풀은 8배럭을 상대로 상성 우위에 있다. 경기 상황은 김명운에게 유리하였고 유리함을 바탕으로 3가스와 함께 스파이어를 건설하여 뮤탈리스크를 준비하였다.

불리함을 알고 있는 정영재는 뮤탈이 날아오는 타이밍에 저그의 입구로 진출하는 승부수를 뒀다.

김명운의 앞마당과 3가스 지역에 압박을 가해 뮤탈을 돌아오게 만들려는 전략이었다.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김명운은 정영재의 수를 미리 읽고 있었다. 성큰 콜로니를 건설하여 수비하고 뮤탈로 정영재의 본진에 타격을 주었다. 승부수가 무위로 돌아간 정영재는 병력을 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미 뮤탈에 의해 본진이 쑥대밭이 된 상황이 되었다. 정영재는 본진을 정비하고 다시 저그의 3가스 지역에 진출하였으나 뮤탈에 의해 막혔다.

정영재는 김명운의 4가스를 저지하기 위해 사이언스 배슬이 생산된 타이밍에 다시 진출하였다.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이용해 4가스 지역을 뚫으려 하였으나 러커와 뮤탈에 막혔다.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4가스를 확보한 저그는 디파일러와 울트라 리스크를 생산하였다. 드랍쉽도 김명운의 울트라에 막히고 저그의 물량이 테란의 병력을 압도하였다.

김명운은 정영재의 병력이 5번째 멀티를 부수려 하자 정영재의 앞마당을 기습하였고 디파일러와 함께 몰려오는 울트라를 막을 수 없는 정영재는 GG를 선언하였다.

▶ 아주 조금 부족했던 정영재의 불꽃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2경기에서 김명운은 12번째 드론으로 스포닝 풀을 짓지 않고 앞마당 해처리를 먼저 건설하는 12앞마당 빌드를 선택해서 부유하게 시작하였다.

초반 SCV 정찰로 이를 확인한 정영재는 앞마당 커멘드 센터 위치에 배럭을 건설하였다. 아카데미도 건설하여 김명운이 눈치채지 못하게 2배아카 빌드를 올렸다.

파이어뱃이 생산되고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정영재는 모은 병력을 저그 앞마당으로 진출하였다. 방어가 빈약한 초반 타이밍에 저그의 앞마당을 부수려는 의도였다.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하지만 정영재의 병력이 저그의 앞마당에 도달하기 전에 김명운의 저글링이 이를 발견하였다. 김명운은 다급하게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건설하였다.

김명운은 성큰 앞에 에볼루션 챔버를 건설하였고 정영재의 마린은 스팀팩을 사용한 채로 챔버를 공격하였다. 이로 인해 스팀팩 지속 시간이 낭비되었다.

정영재는 뒤늦게 성큰을 부수려 하였지만 저그의 앞마당을 부수기엔 화력이 부족하였다. 공격이 막힌 정영재는 시즈 탱크를 생산해 저그를 밀어버리는 올인 전략을 선택하였다.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한편 김명운은 앞마당을 성큰으로 도배해 시간을 벌고 뮤탈리스크를 모았다. 정영재는 뮤탈에 의해 마린과 탱크를 모두 잃었고 발키리를 생산해 뮤탈을 대비하고 마지막 한방을 준비하였다. 

하지만 김명운은 준비를 할 여유를 주지 않았다. 뮤탈로 테란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자 정영재는 공격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 

하지만 테란이 진출하는 경로 중간에는 러커가 대비되어 있었다. 러커와 뮤탈에 의해 테란의 마지막 병력마저 전멸하였고 2경기 승자는 김명운이 되었다.

▶ 일류 저그의 필수 자격, 저그의 상징 뮤탈리스크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3경기에서 정영재는 앞마당을 가져간 다음 2배럭과 아카데미를 건설해 저그의 앞마당을 압박하였다.

그래서 김명운은 3번째 해처리를 건설하지 않고 2해처리에서 뮤탈리스크를 생산하였다.

이전 경기와 달리 이번 2배아카 타이밍에는 이미 성큰 콜로니가 건설되어 있었다. 그래서 정영재의 공격은 막히고 김명운의 뮤탈이 정영재의 앞마당을 역습하였다.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김명운의 뮤탈 컨트롤에 앞마당 피해가 누적되자 정영재는 저그 앞마당에 타격을 주어 피해를 만회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김명운은 4성큰을 건설하고 뮤탈로 정영재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린을 전부 손실한 다음부터는 뮤탈을 막을 수가 없었다. 1부대 이상 쌓인 뮤탈은 테란의 미사일 터렛을 부수면서 테란의 본진을 휘저었다.

사진=아프리카 TV 제공

정영재는 발키리를 생산해서 막아보려 하였다. 한편 이미 3가스가 확보된 김명운은 대량의 뮤탈을 생산하였고 역상성 유닛인 발키리마저 물량으로 격추시켰다.

발키리마저 잃고 수비 병력이 없는 정영재는 GG를 선언하였고 김명운이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CopyrightsⓒMHN스포츠(http://mhnse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