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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번째, 69년 만에 진기록..삼도류, 야구 본토 뒤집었다

김민경 기자 입력 2021. 05.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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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삼도류'로 진화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2번타자 선발투수로 나섰다.

오타니는 하딕스 이후 69년 만에 진기록을 남겼다.

오타니가 야수로 경기에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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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삼도류'로 진화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그리고 69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2번타자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수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자로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불펜이 무너지면서 1-5로 졌다.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지만, 미국 언론은 오타니를 집중 조명했다. 우선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오타니는 88구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62개를 기록했고, 5가지 다른 구종으로 16차례 헛스윙을 유도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1-1로 맞선 8회말에는 우익수로 나서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88구를 던진 뒤지만, 타자 오타니를 그대로 라인업에 두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타니는 1900년 이후 역대 3번째로 탈삼진 10개 이상을 기록하고, 같은 경기에서 야수로 뛴 선수로 기록됐다. 역대 최초 선수는 샘 맥도웰로 1970년 7월 7일 경기에서 탈삼진 15개를 기록하면서 2루수로도 뛰었다. 2번째는 하비 하딕스로 1952년 9월 29일 경기에서 11탈삼진을 기록하고 우익수로 뛰었다. 오타니는 하딕스 이후 69년 만에 진기록을 남겼다.

오타니가 야수로 경기에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번째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휴스턴전에서 좌익수로 한 이닝 뛴 기록이 있다. 1900년 이후 최초 기록도 남겼다. 오타니는 올해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삼진 40개를 잡는 동안 안타 11개를 허용했다. 현대 야구에서 시즌 초반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탈삼진 40개 이상, 피안타 12개 이하를 기록한 투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타자로는 33경기에 나서 타율 0.265(132타수 35안타), OPS 0.903, 10홈런, 26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매든 감독이 선발로 7이닝 동안 88구를 던진 오타니에게 쉽게 휴식을 주지 못한 배경이다.

오타니는 2018년 데뷔 시즌 후 부상으로 무산된 이도류의 꿈을 3년 만에 다시 실현하고 있다. 그리고 신인왕을 차지했던 3년 전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야구팬들의 로망을 지켜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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