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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 싸우고 4분을 못 참아서..강원, 징글징글한 울산 징크스

정다워 입력 2021. 05. 13. 11:42 수정 2021. 05. 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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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울산 현대를 넘지 못했다.

강원FC는 1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센터백 불투이스를 최전방으로 올려 쓰는 변칙을 썼는데 강원은 여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9년, 18경기 만에 울산을 잡을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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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번에도 울산 현대를 넘지 못했다.

강원FC는 1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강호 울산을 맞아 선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날렸다.

강원은 울산에 유독 약하다. 9년 전인 2012년7월15일 이후 최근 18경기에서 4무14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이었던 개막전에서는 0-5 완패를 당하면서 어렵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엔 달랐다. 강원은 전반 14분 만에 서민우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원두재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실라지가 김동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강원은 촘촘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울산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러면서도 공을 소유하면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전진해 울산 수비를 긴장시켰다. 앞서가는 상황을 잘 활용하는 노련한 운영이 돋보였다.

이날 후반 경기에서는 2골이 나왔고 VAR을 실시하기도 해서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다. 강원 입장에서는 초조한 시간이었다. 결국 추가시간 울산의 날카로운 측면 플레이를 막지 못해 실점했고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은 센터백 불투이스를 최전방으로 올려 쓰는 변칙을 썼는데 강원은 여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강호 울산을 상대로 워낙 잘 싸웠기 때문에 더 아쉬웠다. 9년, 18경기 만에 울산을 잡을 기회였다. 게다가 강원은 지난 9라운드 대구FC전 이후 승리가 없다. 울산전에서 승점 3을 획득하면 7위까지 진입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지만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그래도 강원은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내고 있다. 강원은 공수의 핵심인 고무열과 임채민이 교통사고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날도 미드필더의 중심 한국영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악재에 악재가 겹치는 불운 속에서도 승점을 획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일단 5월까지는 잘 버티는 게 중요하다. 강원은 15일 수원FC와 16라운드를 치르고 17라운드 주중 경기는 치르지 않는다. 18라운드에서 FC서울을 만난 후 30일 대구와 싸우면 전반기 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이후 약 50일의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부상자가 돌아오고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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