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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한순간에 몰락한 천재 아드리아누의 가슴 아픈 고백

강동훈 입력 2021. 05. 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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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대표했던 천재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가 과거 자신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아드리아누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재능이었다.

이에 당시 전문가들은 아드리아누를 보고 "가장 현대적인 공격수이다.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재능이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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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브라질을 대표했던 천재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가 과거 자신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아드리아누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재능이었다. 강인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파괴력을 지닌 것은 물론 유연한 몸놀림, 현란한 발재간까지 장착해 이제껏 보기 힘든 유형의 공격수였다.

중앙과 측면 가리지 않고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었으며, '악마의 왼발'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킥을 앞세운 결정력도 빼어났다. 이에 당시 전문가들은 아드리아누를 보고 "가장 현대적인 공격수이다.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재능이다"며 치켜세웠다.

이런 그는 세리에A 무대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그리고 파르마의 주축 공격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04-05시즌과 2005-06시즌 인터밀란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주가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대표로 메이저 대회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급격하게 내리막을 걷게 되고, 음주, 마약 등 각종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경기력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때까지 떨어졌다. 결국 인터밀란에서 방출된 후 브라질로 돌아왔으나 달라지지 않았고, 끝내 재능을 다 피우지 못한 채 은퇴했다.

이후 한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아드리아누가 12일(한국시간) '더플레이어스트리뷴'에 글을 게재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아드리아누는 "인터밀란에서 뛰던 때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은 이후 축구에 대한 나의 사랑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았다. 아버지는 축구를 좋아했고, 나는 매 순간 아버지를 위해 뛰었다. 득점할 때도 아버지를 위해 골을 넣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예전처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족과 멀리 떨어진 이탈리에 홀로 있으면서 우울증에 빠졌다. 매일같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훈련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고향에 돌아가고 싶었다. 그해 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으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전혀 기쁘지 않았다. 예전의 나의 모습을 느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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