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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수들과 달라" "5일마다 승리 가져오는 투수" 상대도 극찬한 류현진

윤세호 입력 2021. 05. 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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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도 혀를 내둘렀다.

칩 캐레이 캐스터는 "류현진은 5일 마다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 투수"라며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류현진 경기는 2018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이었고 다저스에 뛰어난 선발투수들이 많았는데 류현진이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7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승리를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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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애틀랜타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상대도 혀를 내둘렀다. 이미 현지 야구 전문가 모두가 알고 있는 엘리트 투수지만 다시 봐도 감탄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4)을 향해 애틀랜타 중계진도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3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2.95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를 통해 토론토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올해 두 차례 7이닝 이상을 소화한 류현진이다. 홈런 1위팀을 상대로 왜 자신이 빅리그에서 가장 정교하고 노련한 투수인지 증명해냈다.

상대팀 중계진이 받은 느낌도 다르지 않았다. 애틀랜타 구단 전문 방송 벨리 스포츠의 칩 캐레이 캐스터와 제프 프랑코어 해설자는 류현진의 공 하나하나와 류현진의 기록에 집중했다. 이들은 류현진이 매이닝 투구수를 절약하며 순조롭게 이닝을 소화하자 “류현진은 투구수를 낭비하지 않는 투수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도 낭비하는 공이 없는 지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코어 해설자는 류현진의 컷패스트볼 그립을 보고 “커터를 구사하는 데에도 변화가 있다. 내 생각에는 그립을 조금씩 바꾸면서 커터 구속과 움직임도 다르게 가져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프랑코어 해설자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 외야수로 뛰었다. 애틀랜타에서는 총 6년을 보냈는데 류현진과 상대한 적은 없다.
5월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토론토 경기를 중계한 제프 프랑코어와 칩 캐레이. | MLBTV 캡처
그럼에도 프랑코어 해설자는 류현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류현진은 좀처럼 볼넷을 주지 않는 투수다. 기록을 봐도 오늘 경기 전까지 볼넷 4개만 범했다. 요즘 투수들과 다르다. 요즘에는 공은 빨라도 한 경기에 볼넷을 4개 이상 주는 선발투수가 많다”며 류현진의 안정된 제구력을 칭찬했다.

칩 캐레이 캐스터는 “류현진은 5일 마다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 투수”라며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류현진 경기는 2018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이었고 다저스에 뛰어난 선발투수들이 많았는데 류현진이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7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승리를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캐레이 캐스터는 “많은 이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 2018년부터 류현진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는 제이콥 디그롬 한 명 밖에 없다. 류현진은 2018년부터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이라며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특급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밝혔다.

어느덧 KBO리그보다 메이저리그(ML)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진 류현진이다.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뛴 후 빅리그에 진출했는데 올해가 ML 9번째 시즌이다. 흥미롭게도 KBO리그 통산 평균자책점 2.80, ML 통산 평균자책점 2.95로 한국과 미국에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만큼 꾸준히 발전하면서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커리어를 마치는 시점에서는 역대 한국야구 최고 투수로 남을 확률이 높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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