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류현진 제치고 ESPN 좌완 랭킹 1위.. 류현진 12위→13위

김태우 기자 2021. 5.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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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ESPN이 발표한 판타지 랭킹에서 좌완 1위를 탈환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열흘을 쉰 류현진은 그 여파로 전체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대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자신의 순위를 선발 10위까지 끌어올리며 류현진과 자리를 맞바꿨다.

커쇼의 지난 발표 순위는 류현진보다 한 단계 낮은 1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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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ESPN이 발표한 판타지 랭킹에서 좌완 1위를 탈환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열흘을 쉰 류현진은 그 여파로 전체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

ESPN은 최근 판타지리그 ‘TOP 300’ 명단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지난 발표까지만 해도 류현진이 선발 전체 12위, 좌완 중에서는 1위였으나 이번 랭킹에서는 좌완 최고 자리가 바뀌었다.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대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자신의 순위를 선발 10위까지 끌어올리며 류현진과 자리를 맞바꿨다. 커쇼의 지난 발표 순위는 류현진보다 한 단계 낮은 13위였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도 있지만 커쇼의 역투는 이어지고 있다. 시즌 8경기에 나가 44⅔이닝을 던지며 5승3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통산 180승, 내년에는 200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류현진도 부상 복귀 이후 힘을 내고 있어 향후 계속된 경쟁이 예상된다. 류현진은 7일 오클랜드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됐고, 13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95까지 낮췄다.

한편 선발 전체 순위에서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게릿 콜(뉴욕 양키스)가 1·2위를 유지했다. 디그롬의 부상자 명단 등재가 다음 랭킹 산정에서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타 겸업의 특성상 포인트를 쌓기 쉬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괴력을 선보였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도 여전히 높은 순위(4·5위)를 유지했다.

이어 맥스 슈어저(워싱턴),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워커 뷸러(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커쇼가 6~10위를 차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은 선발 54위까지 올라왔고, 지난해 KBO리그에서 뛴 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은 73위로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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