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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은퇴' 연세대 3인방 중 양희종만 남았다

김평호 입력 2021. 05. 14. 00:15 수정 2021. 05.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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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대학 무대를 주름 잡았던 03학번 황금세대 가운데 한 명이 또 다시 정든 코트를 떠난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은퇴한 이광재에 이어 김태술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세대 03학번 황금세대가 줄줄이 코트를 떠났다.

03학번 동기 김태술, 양희종, 이광재는 연세대 3인방으로 불리며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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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키드' 김태술, 14년간의 프로생활 마감
이광재 이어 또 다시 저무는 03학번 황금세대
KGC인삼공사 챔프전 우승 이끈 양희종 홀로 남아
은퇴를 선언한 김태술. ⓒ 원주DB

한 때 대학 무대를 주름 잡았던 03학번 황금세대 가운데 한 명이 또 다시 정든 코트를 떠난다.


원주DB 김태술(38)은 14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지금까지 현역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지도자분들, 구단관계자, 팀 동료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팬 분들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팬들에게 받은 과분한 성원과 사랑은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은퇴한 이광재에 이어 김태술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세대 03학번 황금세대가 줄줄이 코트를 떠났다. 연세대 3인방 중 남은 선수는 양희종(KGC인삼공사) 뿐이다.


03학번 동기 김태술, 양희종, 이광재는 연세대 3인방으로 불리며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세 선수 모두 청소년 대표를 거칠 정도로 출중한 농구 실력은 물론 곱상한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2007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는 김태술이 전체 1순위로 서울 SK의 지명을 받은 데 이어 양희종이 3순위, 이광재는 7순위로 이름이 불리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김태술은 프로 데뷔 시즌서 51경기 34분 51초를 뛰면서 평균 10.7점, 7.3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왕을 수상했다. 또한 11-12시즌에는 개인적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광재는 데뷔 시즌에 우승을 맛보며 두각을 드러냈다. 식스맨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이광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DB(당시 동부)의 우승을 견인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세대 3인방 양희종, 이광재, 김태술. ⓒ 연합뉴스

하지만 이제 이들이 더 이상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가장 오래 선수 생활을 하게 된 선수는 양희종이 됐다.


양희종은 KGC인삼공사에만 몸담으며 2011-12시즌 창단 첫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서는 등 총 세 차례 우승을 맛봤다. 최근 막을 내린 2020-21시즌에서는 KBL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 10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쓴 KGC인삼공사의 일원으로 다시 한 번 팀원들과 함께 정상에 섰다.


양희종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와 평균 3.43득점, 2.18어시스트, 2.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두드러지는 기록은 아니지만 프로무대에서 국내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하며 여기까지 왔다. 또한 베테랑으로서 그의 경험은 KGC인삼공사가 고비를 넘고 우승까지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8-19시즌을 마친 뒤 KGC인삼공사와 3년 재계약을 맺은 양희종은 차기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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