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호날두 모친, "내년, 아들을 스포르팅으로 데려오겠다"

조영훈 2021. 5.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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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친 돌로레스 아베이로가 아들을 스포르팅 CP로 데려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호날두가 프로 데뷔한 팀 스포르팅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2라운드 보아비스타전에서 1-0으로 승리, 승점 82로 잔여 두 경기에 무관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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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호날두 모친, "내년, 아들을 스포르팅으로 데려오겠다"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친 돌로레스 아베이로가 아들을 스포르팅 CP로 데려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호날두가 프로 데뷔한 팀 스포르팅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2라운드 보아비스타전에서 1-0으로 승리, 승점 82로 잔여 두 경기에 무관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입지전적이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벤피카 SL과 포르투로 양분되던 프리메이라리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열렬한 스포르팅 팬으로 알려진 아베이로는 발코니에 서서 우승 축하 행사에서 거리로 밀려나온 팬들을 향해 아들을 다시 클럽으로 데려오겠다고 선언했다. “나는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대화할 거다. 내년 그는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스포르팅 홈 구장)에서 뛸 거다.”

2002년 스포르팅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어느새 클럽과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황혼을 보내기 위해 친정 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적 시장 전문가 클라우디오 라이몬디는 “호날두가 커리어를 스포르팅에서 마칠 것이며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친정팀과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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