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호랑이굴'에서 수원과 격돌..지난 맞대결 설욕 나선다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5. 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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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가 수원삼성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승리를 준비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 무패(1승 3무)를 달리며 승점 26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울산이 3위 수원(승점 25점)과 격돌한다.

지난 4월 18일 수원 원정에서 0대3으로 패배한 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당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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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현대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울산현대가 수원삼성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승리를 준비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 무패(1승 3무)를 달리며 승점 26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울산이 3위 수원(승점 25점)과 격돌한다. 수원의 추격을 뿌리침과 동시에 선두 전북현대(승점 29점) 따라붙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4월 18일 수원 원정에서 0대3으로 패배한 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당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지난 12일 강원FC 원정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4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원두재가 헤딩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골을 허용했으나 추가시간 불투이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원두재는 K리그 데뷔 골을 신고했고, 김태환은 광주FC전을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3도움으로 국가대표 풀백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울산은 유스 출신 U-22 카드 김민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인 김민준은 지난 강원전에서 상대 백패스를 잽싸게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으나 슈팅 직전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됐다. "영플레이어상이 욕심 난다"고 했던 김민준이 경쟁자인 정상빈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이번 수원전에서의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홍명보 감독은 "강원과 원정 경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골을 넣었고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을 획득해 만족한다"라고 떠올린 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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