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바르사-아구에로 대화 긍정적"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구에로와 바르셀로나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와 계속해서 대화 중이라고 보도했다.

BBC 스포츠의 기암 밸라그 스페인 축구 전문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아구에로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며 다음 시즌 합류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이적, 급여 예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아구에로에게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밸라그 기자는 "아직 합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양 측 모두 계약에 긍정적이다. 아구에로와 바르셀로나 모두 구단의 재정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와 메시가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이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마틴 브레스웨이트의 상위 호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대화가 오가는 중에도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매물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아구에로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서도 소식을 전했다. 

BBC는 "쿠만 감독과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2시간 30분가량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다음 시즌의 구상과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라고 보도하며 아구에로 이적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맞췄다고 보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