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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의 '시속 157km' 빨랫줄 송구.."경기를 살려냈다, 아주 잠깐"

고봉준 기자 입력 2021. 05.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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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강속구는 분명 아니었다.

외야 저편에서 날아온 빨랫줄 송구.

그래도 경기 후 최고의 화제는 단연 갈로의 빨랫줄 송구였다.

MLB닷컴은 "갈로의 홈 보살은 아주 잠깐이지만, 경기를 살려냈다"면서 이날 송구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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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외야수 조이 갈로가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환상적인 홈 보살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투수의 강속구는 분명 아니었다. 외야 저편에서 날아온 빨랫줄 송구. 경기의 향방을 혼란스럽게 만든 환상적인 홈 보살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맞대결이 열린 1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 이날 경기는 좀처럼 끝을 쉽게 보이지 않았다. 텍사스가 1회초 선두타자 윌리 칼훈의 우월홈런을 시작으로 2회와 3회 연달아 1점씩을 뽑은 가운데 휴스턴도 2회 호세 알튜베의 3타점 좌전 2루타로 맞불을 놓으면서 팽팽한 3-3 승부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10회 텍사스가 1사 1·3루 찬스를 놓치면서 휴스턴이 기회를 잡았다.

무사 2루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2루수 앞 땅볼을 때려내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카일 터커와 알레디미스 디아스가 연속해 고의4구를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이제 큼지막한 외야 플라이 하나면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상황. 타석으로 들어선 마일스 스트로는 이안 케네디의 직구를 받아쳐 외야 오른쪽으로 공을 날려보냈다.

육안상으로는 3루 주자 차스 맥코믹이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끝내기 상황이었다. 그러나 승부는 휴스턴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텍사스 우익수 조이 갈로가 환상적인 빨랫줄 송구로 맥코믹을 잡아냈기 때문이다.

플라이 타구를 잡은 갈로는 곧장 홈으로 공을 뿌렸고, 포수 요나 하임이 이를 포구해 맥코믹을 아웃시켰다. 휴스턴 벤치가 비디오 판독조차 신청하지 못한 완벽한 홈 보살이었다.

다만 갈로의 완벽한 송구는 텍사스의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11회 공격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했고, 11회 수비에서 브렛 마틴이 2사 만루에서 폭투를 범해 3-4로 졌다.

그래도 경기 후 최고의 화제는 단연 갈로의 빨랫줄 송구였다. MLB닷컴은 “갈로의 홈 보살은 아주 잠깐이지만, 경기를 살려냈다”면서 이날 송구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갈로의 보살은 시속 157㎞짜리였다. 이는 지난해 이후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이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갈로의 시속 157㎞ 홈 송구 직전 기록된 텍사스 마무리 케네디의 직구 구속은 154㎞였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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