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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경·이한비·이현 등 5명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

류한준 입력 2021. 05. 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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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멤버가 정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0일 V리그 여자부 기존 6개팀으로부터 보호선수 9명 외 명단을 넘겨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은 6개 구단으로부터 한 명씩을 지명할 수 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구단 사무국은 논의를 시작했고 14일 오후 6시까지 6개 구단에 지명 선수를 통보하게 된다.

김 감독은 앞서 "지명할 선수를 거의 정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생팀 유니폼을 입게 되는 선수로는 지민경(KGC인삼공 ) 이한비(흥국생명) 이현(GS칼텍스) 최민지(한국도로공사) 최가은(IBK기업은행) 등 5명으로 알려졌다. 포지션으로 보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2명, 세터 1명, 미들 블로커(센터) 2명이다.

KGC인삼공사 레프트 지민경은 V리그 여자부 7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지민경과 이한비다. 지민경은 경해여중과 선명여고를 나와 2016-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 지명을 받고 V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당시 소속팀 레프트 자리에서 기대주로 꼽혔다. 그는 2020-21시즌 부상으로 코트에 나온 시간은 많지 않았다. 12경기(34세트)에 출전해 63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은 32.5%를 기록했다.

지민경은 V리그 데뷔 당시 배구가족으로도 유명했다. 고모가 현대건설에서 뛰며 여자배구대표팀 주전 레프트로 활약한 지경희다. 남동생도 배구선수로 활동했다.

이한비는 원곡중과 원곡고를 나와 지민경보다 1년 먼저 V리그로 왔다.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받았다. 그는 흥국생명에서 김연경, 김미연, 이재영 등의 백업 임무를 맡았다. 한정된 출전 시간이었지만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택한 엘리자벳(헝가리)과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로 꼽힌다. 이한비는 2020-21시즌 10경기(18세트)에 나와 40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 42.7%를 기록했다.

이현은 세터로 다음 시즌 프로 3년 차를 맞는다. 그는 강릉여고를 나와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됐다. 2020-21시즌 안혜진, 이원정에 이어 팀내 세 번째 세터로 18경기(26세트)에 출전했다.

흥국생명 이한비가 24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그는 이날 김연경(19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5점을 올렸으나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교 1년 후배인 이현과 함께 짝을 이룬 센터 최민지는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도로공사에 뽑혔다. 그는 페퍼저축은행에서 이현과 다시 만나게 됐다. 그는 2020-21시즌 도로공사에서 1경기(2세트) 출전에 그쳤다.

최민지와 같은 포지션인 최가은은 세화여중을 나와 세화여고에서 일신여상으로 전학했고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현과는 드래프트 동기다. 그는 신장 184㎝로 페퍼저축은행 창단 멤버 국내 선수 중 최장신이 됐다. 2020-21시즌 4경기(7세트)에 나왔고 서브 1점,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보호선수 외 지명을 마친 페퍼저축은행은 다가오는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들 또 선발한다. 이외에도 미계약 자유계약선수(FA)를 포함해 임의탈퇴 신분 선수들과도 입단 협상을 통해 로스터를 채울 수 있다. 실업배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도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나올 수 도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김 감독 선임 후 외국인선수 지명에 이어 이성희 수석코치, 이경수, 이영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 구성과 창단 멤버 선발까지 차근 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선수단 매니저 등 남은 지원 스태프 구성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확정한 페퍼저축은행은 2021-22시즌부터 V리그에 참여한다. 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8월 의정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프로배구 컵대회를 통해 공식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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