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입장 D-15' 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 보내고 있는 KGC 문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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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로 너무 바쁘네요(웃음)."안양 KGC 포워드 문성곤(28, 196cm)은 오는 29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 씨와 화촉을 밝힌다.
문성곤은 14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시즌 전에 틈틈이 결혼 준비를 해놔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바쁘다(웃음). 우승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지인, 가족 등 한분 한분께 청첩장을 돌리며 인사를 드리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결혼 준비로 바쁜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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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결혼 준비로 너무 바쁘네요(웃음)."
안양 KGC 포워드 문성곤(28, 196cm)은 오는 29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 씨와 화촉을 밝힌다.
소속 팀 KGC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우승의 기쁨을 한껏 누려야 할 때지만, 문성곤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다. 최근 그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곤은 14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시즌 전에 틈틈이 결혼 준비를 해놔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바쁘다(웃음). 우승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지인, 가족 등 한분 한분께 청첩장을 돌리며 인사를 드리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결혼 준비로 바쁜 일상을 전했다.
시즌 중 틈틈이 결혼 준비를 했던 문성곤은 식을 올린 뒤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결혼식을 올린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6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예선, 7월 리투아니아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등에 출전한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큰 기대를 하는 신혼여행 역시 대표팀 일정이 모두 끝난 다음 갈 예정이다. 이에 문성곤은 예비 신부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결혼하자마자 집을 1~2달 비우게 돼 민정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본인도 속상할 만 하다"면서 "그런데 내색 하나 안 하고 오히려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응원의 말을 해주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속상해지고 화도 나고 그랬다. 이 인터뷰를 빌어 민정이한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성곤은 "대표팀은 불러주시면 무조건 가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민정이도 잘 이해해줬기에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듯이, 두 사람은 자동차 접촉사고로 인연을 맺게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 곽민정이 문성곤의 차에 접촉사고를 냈고, 그 후 문성곤이 곽민정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주차장에서의 운명적 만남에서 연인 관계로 그리고 결혼까지 골인한 문성곤은 "만남 자체는 극적이었지만, 서로 인연이 있으니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민정이를 만난 이후로 모든 일들이 잘 풀렸다. 제가 그래서 민정이한테 복덩이라 부른다(웃음)"면서 "프러포즈는 작년 9월에 집에서 단 둘이 했고,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노래를 불러줬다. 노래 가사가 딱 민정이한테 해주고 싶던 말들이었다"고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9일 식을 올릴 예정인 문성곤, 곽민정 커플은 경기도 의왕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_문성곤 본인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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