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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메츠 단장, 류현진 이야기하다 왜 디그롬 소환했나

김민경 기자 입력 2021. 05. 14. 20:05 수정 2021. 05.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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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에이스가 등판하면 타자들이 더 집중하죠. 아 다 그런 것은 아니네요."

필립스는 "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다. 디그롬이 등판하는 날 메츠 타자들은 절대 안타를 치지 않으니까. '정말 이럴래?' 할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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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보통 에이스가 등판하면 타자들이 더 집중하죠. 아 다 그런 것은 아니네요."

뉴욕 메츠 단장 출신인 스티브 필립스가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TSN'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을 이야기하다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3)을 소환했다.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보여주는 타자들의 집중력을 설명하다 예외로 메츠 타선을 꼽았다.

류현진은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1에서 2.95로 떨어졌다. 토론토는 4-1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이 잘 던지기도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4번타자로 나선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1-1로 맞선 6회 역전 솔로포를 터트리고, 9회에는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리며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라디오 진행자가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토론토는 무적이 되는 것 같다"고 하자 필립스는 "류현진이 등판하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겠다는 기대감이 있다. '류현진이 나가서 공을 던진다? 그럼 우리는 잘 쳐서 득점을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보통 에이스가 마운드에 서면 그런 플레이를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디그롬을 언급했다. 필립스는 "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다. 디그롬이 등판하는 날 메츠 타자들은 절대 안타를 치지 않으니까. '정말 이럴래?' 할 정도"라고 했다.

디그롬은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최정상급 투수이자 승운이 따르지 않는 투수로 유명하다.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통한 189경기에 선발 등판해 73승53패를 기록했다. 1209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올해도 디그롬은 6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책임지면서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했는데도 3승(2패) 수확에 그쳤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디그롬이 등판한 날 2점 이하 득점 지원은 60경기가 있었다. 이때 디그롬의 승률은 0.140(6승37패)에 불과하다. 3점~5점을 지원 받은 82경기에서 승률은 0.721(31승12패)로 급격히 올라갔다. 6점 이상 지원 받은 47경기에서는 승률 0.900(36승4패)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올해 류현진이 등판한 7경기에서 5승2패를 기록했다. 2점 이하 지원 3경기, 3점 이상 지원 4경기였다. 류현진은 2점 이하 지원 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고, 3점 이상 지원 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필립스는 "야구는 정신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플레이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투수들은 득점 지원을 받아야 하고, 수비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야구가 멘탈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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