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LG, 1위 삼성 '3연승 저지'..김대유 데뷔 첫승

박성윤 기자 2021. 5. 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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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전 첫 승리를 챙겼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4-3로 이겼다.

1위 삼성과 2위 LG의 경기 차는 1.5경기가 됐다.

3회말 LG는 삼성 수비 실책에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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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적인 3루타를 친 정주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가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전 첫 승리를 챙겼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4-3로 이겼다. LG는 19승 15패 승률 0.559로 올라섰다. 삼성은 0.600 승률로 내려왔다. 1위 삼성과 2위 LG의 경기 차는 1.5경기가 됐다.

삼성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쳤고 2루를 훔쳤다. 이어 구자욱이 2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2루수 신민재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박해민이 득점하고, 구자욱이 2루를 밟았다. 이어 피렐라의 2루수 땅볼과 오재일의 1타점 1루수 땅볼로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문보경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김민성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3회말 LG는 삼성 수비 실책에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유격수 김지찬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지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김현수가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중계 플레이를 하던 김지찬이 다시 실책을 저질러 김현수는 3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해당 적시타로 통산 110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이어지는 1사 3루에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천웅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좌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강민호가 우전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가 됐다. 강한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동점을 이끌었다.

LG가 7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정주현이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구자욱이 포구를 위해 다가갔는데, 타구가 조명탑 불빛에 들어가 구자욱은 포구에 실패했고 3루타가 됐다. 이어 홍창기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 정주현(왼쪽)-정찬헌. ⓒ 곽혜미 기자

승기를 잡은 LG는 문을 잠그기 시작했다. 김대유가 1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으며 정우영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어 9회초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우석은 시즌 8세이브를 챙겼다. 김대유는 프로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 김대유 ⓒ 곽혜미 기자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뷰캐넌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두 투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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