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가서 고쳐라" 16타석 무안타 로하스 굴욕, 스윙 교정까지 거론

이선호 2021. 5.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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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윙으로는 안된다".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31)가 일본무대에서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다.

로하스는 지난 1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도쿄돔 경기에 출전했으나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동시에 KBO 홈런과 타점 2관왕을 차지한 만큼 마르테와 샌즈가 부진에 빠지는 시기에 제대로 조정한 로하스가 돌아오면 16년만의 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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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지금 스윙으로는 안된다".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31)가 일본무대에서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다. 스윙 교정이 필요하다는 굴욕적인 지적도 받고 있다. 

로하스는 지난 1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도쿄돔 경기에 출전했으나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NPB 데뷔 이후 16연타석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작년 구단 워스트 신기록을 세웠던 저스틴 보어의 18연타석 무안타 기록에 바짝 다가서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자가격리와 2군 실전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뛰어들었으나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로하스는 일본투수들의 정교한 제구와 변화구에 고전하고 있다. 급기야 로하스의 타격폼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도쿄스포츠'는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로하스의 부진을 진단했다. 좌우타석이든 상체로 볼을 따라다니는 탓에 중심축이 무너져 속구와 느린 변화구에 대응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신 코치진도 분명 문제를 알고 있을텐데 왜 교정을 하지 않는지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신은 3번 제프리 마르테, 4번 신인 사토 데루하키, 5번 샌즈의 타격이 좋아 필연적으로 6번 로하스에게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데 범타로 물러나면서 한신도 득점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엔트리 문제도 있어 2군에서 재조정시켜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느린 공을 잡아놓고 강한 허리회전으로 스윙하는 폼을 찾아야 한다고 기술적 조언도 빼놓치 않았다.  

동시에 KBO 홈런과 타점 2관왕을 차지한 만큼 마르테와 샌즈가 부진에 빠지는 시기에 제대로 조정한 로하스가 돌아오면 16년만의 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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