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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을 구했다..휴스턴전 4이닝 3실점 ERA 3.38 [양현종 등판]

김재호 입력 2021. 05.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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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1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팀이 1-5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브렛 데 게우스를 구원등판했다.

이날 선발 웨스 벤자민, 뒤이어 등판한 데 게우스가 난타를 허용한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3회 첫 타자 마틴 말도나도 상대로 공이 높게 들어가며 카운트 통제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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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1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팀이 1-5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브렛 데 게우스를 구원등판했다.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실점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로 올라갔다. 투구 수 72개.

이날 선발 웨스 벤자민, 뒤이어 등판한 데 게우스가 난타를 허용한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의 추가 이미 기운 상황에서 양현종은 아주 날칼운 커맨드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강한 타구도 제법 많이 허용했다. 그러나 앞선 두 투수와 달리 도망가지 않는 승부를 펼치며 고군분투했다. 불펜을 구하며 롱 릴리버의 사명을 다했다.

양현종이 휴스턴을 상대했다.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3회 첫 타자 마틴 말도나도 상대로 공이 높게 들어가며 카운트 통제에 애를 먹었다.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몸쪽 존에 바짝 붙였는데 앨런 포터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밀어내기 볼넷.

시작은 불안했지만, 양현종은 낙심하지 않았다. 상위 타선 상대로 범타 유도에 성공했다. 로벨 가르시아 상대로 초구에 유격수 땅볼 유도, 병살타를 자??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를 중견수 뜬공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공이 가운데로 몰렸지만 범타로 잡기에는 충분했다. 잔류 주자 세 명 중 두 명을 들여보내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4회에는 중심 타선 상대로 삼자범퇴 기록했다. 알렉스 브레그먼(발사속도 97마일), 요단 알바레즈(107마일)에게 연달아 잘맞은 타구 허용했지만 외야수 글러브에 걸렸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얕은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경기 텍사스의 첫 삼자범퇴 수비를 완성했다.

5회는 아쉬웠다. 첫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마일스 스트로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우중간 깊은 코스를 중견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잘 쫓아가 단타로 막는 것처럼 보였는데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렀다. 1루 주자 코레아가 그대로 홈까지 들어왔고, 스트로는 2루에 안착했다.

양현종이 3회 마운드로 달려오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이어진 마틴 말도나도와 승부,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으나 매듭짓지 못했다. 2-2 카운트에서 7구째 던진 슬라이더가 몸쪽 가운데 코스 몰렸고,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으로 앞선 실점도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후 상위 타선 두 명을 범타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는 힘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1사 이후 알바레즈에게 다시 한 번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중견수 가르시아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으며 간신히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구리엘, 코레아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터커 상대로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3루수 이바네즈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만루에 몰렸다.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 불펜이 워밍업에 들어간 가운데 양현종은 스트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의 마지막 아웃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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