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페넌트 패대기..레스터시티 우승파티 논란

김건일 기자 2021. 5. 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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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국제 대회 또는 중요한 결승전에서 양 구단 주장들이 페넌트를 교환하는 게 전통이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에서 20-21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도 첼시와 레스터시티의 주장이 서로의 페넌트를 교환했다.

그런데 한 레스터시티 선수가 첼시의 페넌트를 패대기쳐 논란이다.

이때 가나 출신 레스터시티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26)가 카메라 앞에 서더니 첼시의 페넌트를 카메라에 펼쳐 보인 뒤, 어깨 위로 휙 던져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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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싱 룸에서 첼시의 페넌트를 패대기치는 레스터시티 수비수 다니엘 아마르티. ⓒESPN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축구에서 국제 대회 또는 중요한 결승전에서 양 구단 주장들이 페넌트를 교환하는 게 전통이다. 해당 페넌트는 박물관에 전시되는 등 역사의 기록으로 상징된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에서 20-21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도 첼시와 레스터시티의 주장이 서로의 페넌트를 교환했다.

그런데 한 레스터시티 선수가 첼시의 페넌트를 패대기쳐 논란이다.

이날 레스터시티는 유리 틸레만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꺾고 창단 첫 FA컵 정상에 섰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 후 나왔다. 나왔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은 시상식이 끝나고 드레싱룸에서 우승 파티를 이어갔다. 일부 선수들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이를 중계했고, 많은 팬들이 참여했다.

이때 가나 출신 레스터시티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26)가 카메라 앞에 서더니 첼시의 페넌트를 카메라에 펼쳐 보인 뒤, 어깨 위로 휙 던져 넘겼다. 페넌트는 바닥에 떨어졌다. 레스터시티 팬들은 이 장면에 환호했다.

반면 SNS를 통해 해당 장면을 접한 첼시 팬들은 분노했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포함해 아마르티에 대한 분노를 격하게 쏟아 내고 있다.

ESPN도 아마티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ESPN은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아마르티의 무례"라고 적었다.

첼시 팬들은 복수 위해 이를 갈고 있다. 공교롭게도 첼시와 레스터시티는 3일 뒤인 오는 19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인데 관중 1만 명이 입장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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