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감독 "양현종, 다음 등판은 선발로 나올 수도" [인터뷰]

김재호 2021. 5.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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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양현종(33)의 다음 등판이 선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현재 공석 상태인 20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투수에 대해 말했다.

15일 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을 소화한 상태이기에 4일 휴식 후 이 경기를 선발로 나올 수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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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양현종(33)의 다음 등판이 선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현재 공석 상태인 20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투수에 대해 말했다.

15일 경기에 선발로 나온 좌완 웨스 벤자민은 2회를 못버티고 조기 강판됐고, 이날 트리플A로 강등됐다. 마이너 옵션을 이용한 강등으로 부상 선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면 열흘안에 올라올 수 없다. 원래 아리하라 고헤이의 자리였지만, 아리하라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며 다른 예비 선발들의 경쟁 무대가 됐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우드워드는 "양현종이 그 자리에 딱 맞아 떨어진다. 그날 선발로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을 소화한 상태이기에 4일 휴식 후 이 경기를 선발로 나올 수도 있을 것.

이어 "오프너를 사용할 수도 있다. 헌터 우드가 콜업되면서 옵션이 다양해졌다. 콜비(콜비 알라드)는 오늘 활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 선발 데인 더닝이 얼마나 길게 던져주느냐에 달려 있다. 그가 길게 던져줘 알라드가 많이 던지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있다. 창의적으로 할 것"이라며 다양한 선택사항이 있음을 알렸다.

현실적으로 15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양현종을 비롯한 2~3명의 롱 릴리버들이 이닝을 책임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현종은 지난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72개의 공을 던졌다.

아리하라에 대해서는 "지금은 특별히 업데이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진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루 뒤 불펜 투구를 하는데 이후 상태를 보겠다. 모든 것이 괜찮아보인다. 손가락은 더 이상 문제가 안된다. 매캐닉과 관련해 투수코치와 대화를 하고 있다. 아직 언제 돌아올지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앞으로 이틀 안에 명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콜업된 우드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투수 중 한 명이다. 가장 꾸준한 투수였다. 우완 불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시 스보즈 이외에 9회 이전에 던져줄 투수가 필요했다. 그는 2이닝 이상 소화도 가능하다"며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라고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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