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안수민 2021. 5. 18. 14:4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e스포츠 아레나 개관식.
경상남도 진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조성된다.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은 e스포츠 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게임산업 진흥 및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경남도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27억 원으로 내년 11월까지 지상 2층 규모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설경기장은 7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4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조성되며 주조정실·옵저버실 등 방송시설, 선수대기실·출연자대기실, 체험전시관·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도 갖춘다.

상설경기장은 가변형 극장식 무대와 수납식 좌석이 배치돼 e스포츠 경기는 물론이고 공연과 전시, 세미나, 교육 등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100석 규모의 PC존도 구축해 지역 내 아마추어 게이머를 위한 상시 리그와 연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아카데미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창업공간 등의 시설을 구축해 경남 e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

경남도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을 통해 e스포츠 경기를 위한 안정적인 전용경기장 구축, 각종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유치, e스포츠 인력 양성, 지역 관광, 공연 및 이벤트, 문화예술 등 e스포츠를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 조형호 문화예술과장은 “상설경기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로서의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해 e스포츠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