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가 등번호 10번?'..중국 2부 소속팀서 벌어진 황당 루머

오종헌 기자 2021. 5.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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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리그의 구단주가 팀의 스쿼드에 등록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아카이 스포츠' 는 "허 시화 구단주는 이 팀의 스쿼드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등번호 10번을 배정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초에는 쓰촨 주뉴와의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허 시화 구단주는 평소에도 팀 훈련에 참가하고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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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로스포르트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중국 프로리그의 구단주가 팀의 스쿼드에 등록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아카이 스포츠' 는 "허 시화 구단주는 이 팀의 스쿼드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등번호 10번을 배정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초에는 쓰촨 주뉴와의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허 시화 구단주는 평소에도 팀 훈련에 참가하고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사커웨이', '트랜스퍼마크트'에는 허 시화라는 이름으로 등번호 10번 선수가 등록되어 있었고, 쓰촨 주뉴와의 경기에 투입된 기록까지 나타나 있었다. 

또한 이 팀과 관련한 다른 루머가 스페인 매체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중국의 백만장자인 허 시화는 중국 갑급 리그(2부)의 쯔보 추쥐라는 팀을 인수했다. 그리고 110kg가 넘는 자신의 아들을 실전 경기에 선발 투입하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쯔보 추쥐는 산지 창안과 갑급리그 5라운드를 치렀다. 쯔보 추쥐는 0-2로 패하며 갑급 리그 A조 최하위인 6위를 유지했다. 이 팀은 5경기에서 1무 4패의 성적을 거뒀고 2득점 10실점으로 엄청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허 시화 구단주의 아들이 선발로 나선 것이다. 특히 이 구단주의 아들은 110kg의 거구라면 도저히 프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나 결국 루머에서 끝이 났다. 실제로 쯔보 추쥐가 산치 창안과 경기를 치렀지만 허 시화의 아들로 확인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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