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9이닝 기준 8.2개 안타를 허용하고도 평균자책점이 낮은 이유는[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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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 피칭 특징을 압축하면 3가지로 볼 수 있다.
팀의 에이스급과 비교하면 류현진의 9이닝 기준 피안타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MLB 17년 통산 피안타율 0.249, 9이닝 기준 안타는 8.5개다.
피안타율과 9이닝 기준 안타 허용이 비슷하면서도 평균자책점에서 1.43이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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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일 현재 평균자책점(2.62)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6위에 랭크돼 있다. 평균자책점 1위는 뉴욕 양키스 게릿 콜로 1.78이다. 피안타율은 0.238로 AL 19위다. 피안타율 선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카를로스 로돈으로 0.164다.
피안타율 부문에서는 중위권으로 처지는데 이닝당 볼넷과 안타 허용치인 출루허용률(WHIP)은 1.05로 10위다. 1위는 올해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에이스 존 민스의 0.80이다. 이닝당 볼넷과 안타 허용이 0.8명이라는 뜻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는 언히터블급의 피칭을 하고 있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으로 0.57이다.
피안타율은 높은데 WHIP는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이유가 바로 이른바 핀포인트 제구에서 비롯된다. 볼넷 2개를 허용해도 뉴스거리가 될 정도로 류현진의 제구는 완벽에 가깝다. 피안타율이 높으면서도 평균자책점이 사이영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볼넷이 없고, 누상에 주자를 두고 집중력있는 피칭을 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이면서 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에 속한다. 올해 9이닝 기준 8.2개다. 화이트삭스 로돈은 9이닝 기준 5.3개로 이 부문 1위다. 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래스노가 5.4, 볼티모어 존 민스 5.5, 탬파베이의 베테랑 리치 힐 6.16개 순이다. MLB 9이닝 기준 최소 피안타는 뉴욕 메츠 제이곱 디그롬으로 3.9개다. 2위는 밀워키 브루어스 브랜든 우드러프 4.18개. 동료인 프레디 퍼랄타가 4.45개로 뒤를 잇고 있다.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도 4.7개로 5개 미만이다.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를 활용하지 않고 투수가 타격을 하므로 안타 허용이 AL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참고로 역대 9이닝 기준 최소 안타 1위는 노히트 노런을 7차례 작성한 놀란 라이언으로 6.55개다. 역대 2위는 현역인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6.78, 3위는 ‘황금의 완팔’ 샌디 쿠팩스 6.79개다. 대체적으로 파워피처들의 안타 허용이 적다. 투수에게 빠른 볼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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